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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품은 '소노'... 항공업 진출 숙원 풀었다대명소노그룹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을 인수하며 항공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대명소노그룹이 2011년 티웨이항공 인수에 실패한 이후 14년 만에 다시 도전해 성공한 셈이다.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6일 예림당 및 특수관계인으로부터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명소노그룹은 기존 보유 지분 26.77%에 티웨이홀딩스의 지분 28.02%를 더해 총 54.79%의 티웨이항공 지분을 확보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 항공업 진출 숙원 풀었다 대명소노그룹은 오랜 기간 항공업 진출을 추진해왔다. 2010년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국내 영업권을 확보하며 항공업과의 접점을 넓혔다. 2011년 티웨이항공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가격 차이로 최종 인수에는 실패했다. 이후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이탈리아 항공사 알리탈리아의 한국총판을 맡으며 항공업 경험을 쌓았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JKL파트너스로부터 티웨이항공 지분을 인수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고, 올해 초 경영 개입을 본격화했다. 정홍근 대표에게 경영개선 요구서를 전달하고,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준혁 회장을 포함한 9명의 이사 후보를 선임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예림당이 티웨이홀딩스 지분을 넘기기로 하면서 대명소노그룹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소노' 항공 출범… 미래 전략은?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인수를 통해 △항공 안전 및 정비 역량 강화 △수익성 증대 △레저·항공 산업 간 시너지 창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명소노그룹은 "항공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국제 기준에 맞춘 엄격한 운항 절차와 정비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며 "티웨이항공이 중장거리 노선까지 보유한 만큼 조종사, 승무원 및 정비 인력의 역량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합병 가능성도 거론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0월 에어프레미아 2대 주주의 지분 절반을 확보하며 LCC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기존 LCC 모델을 넘어 대형 항공사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항공 동맹체 가입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명소노그룹이 보유한 국내 20개 호텔·리조트와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항공·레저 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올해 개장하는 쏠비치 남해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하와이 등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연계 상품과 프로모션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의 사명을 변경할 계획도 검토 중이다. 대명소노그룹이 2019년부터 사용 중인 브랜드명 '소노(SONO)'를 신사명에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인수를 통해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의 기업공개(IPO)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올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해외 호텔·리조트 사업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은 "항공산업은 안전이 최우선 가치인 만큼 더욱 신뢰받는 항공사로 거듭나겠다"며 "안정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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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시간 전

동해안 새로운 랜드마크, '파나크 오퍼레이티드 바이 소노' 오픈영덕군 삼사해상공원 내 건립된 ‘파나크 오퍼레이티드 바이 소노’ 오프닝 행사가 23일 개최됐다. 행사에는 황재철 도의원, 신승훈 경상북도 투자유치단장, 김광열 영덕군수, ㈜현진건설, 파나크 영덕 및 ㈜소노인터내셔널 본사 대표 등 내외빈 40여 명이 참석했다. ‘파나크 영덕’은 2019년 12월 경상북도와 MOU 체결 후 5년 만에 건설된 리조트로 1,316억원을 투자해 경북 동해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게 되었다. 특히, 경상북도는 12월 31일 개통하는 동해선 고속철도(삼척~포항) 등 기반 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도 경주 APEC과 ‘경북방문의 해’ 연계로 동해안 관광 허브로 도약을 기대한다. 아울러 경상북도는 동해안과 경북 내 서비스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펀드를 활용한 호텔·리조트 유치와 1시군 1호텔 프로젝트,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 사업 등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승훈 경상북도 투자유치단장은 “전문가 그룹인 ‘투자유치협의체’를 구성해 내년부터 지역 내 호텔과 리조트 투자유치를 위해 기업과 더욱 소통해 가겠다”며, “투자유치에 걸림돌은 관련 부서와 협력해 하나하나 해결하고, 경상북도가 서비스산업 투자유치를 위한 최적의 장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명 소노 그룹 주력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국내 17개 호텔과 리조트, 해외 5개의 호텔을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호텔 및 리조트 기업으로 강원도 쏠비치 양양 및 삼척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북에는 소노벨 청송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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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