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고 오요안나 괴롭힘 가해자' A씨, 해명은 뒷전→변호사 선임부터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고 오요안나의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MBC 기상캐스터 A씨가 변호사를 선임했다. YTN 뉴스는 6일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하고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오요안나 유가족 측은 이에 대해 "우리는 오요안나의 이름으로 (가해자들을) 용서할 준비가 됐으니 잘못을 인정하길 바라고 있었다. 그런데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부연했다. A씨는 고인이 MBC 기상캐스터로 근무할 당시 지속적인 괴롭힘을 가했던 가해자 중 한 명이다. 유족은 지난해 12월 A씨가 고인의 따돌림을 주도했다고 보도 A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A씨는 고 오요안나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고 오요안나 모친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모친은 "친구처럼 통화를 자주 했던 딸이 사망하기 전 3년 동안 MBC 기상캐스터 선배 A씨에게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하다는 말을 많이 했다"며 "그때마다 같이 욕하기도 하고 달래기도 하면서 마음의 상처가 깊어졌다"고 털어놨다. 외삼촌 역시 고인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이 시작된 이유가 오요안나가 입사 4개월 만에 '뉴스투데이'에 투입됐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당초 이 프로그램은 선배 A씨가 맡았는데 신입이었던 오요안나가 맡게 되자 괴롭힘이 심해졌다는 게 고인의 말을 전해 들은 유족의 주장이었다. 유족은 고 오요안나가 5차례 이상 지각과 결근을 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불성실한 근무 태도가 원인이었다는 MBC 관계자들의 말은 사실이 아니"라며 "고인이 불면증으로 인해 수면제를 복용한 채로 술을 마시는 일이 있었고 이로 인해 방송 펑크가 빚어졌다"고 해명했다. 모친은 "우리 딸은 사실 안 죽고 싶어 했다. 살고 싶었던 것 같다. A씨가 발음을 지적하니까 없는 돈에 과외까지 받았다. 투잡으로 번 돈을 자기 발전을 위해 썼다"며 "그만두라고 했지만 끝까지 하겠다고 했다. 근데 현실은 잔인했다. 안나는 죽음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게 있었던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고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으며 3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부고가 알려졌다. 고인 휴대전화에서는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해당 유서에는 MBC 기상캐스터 근무 당시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해자로 지목된 2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MBC는 여론이 악화되자 사망 4개월 만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다. 

2025.02.06

"그냥 감기인 줄 알았는데"…서희원 이어 배우 양우성도 사망 '충격' 대만 배우 서희원이 독감에 의한 폐렴으로 사망한 가운데 중국 배우 양우성도 독감 감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만 ET투데이는 지난 4일 양우성이 중추신경계 감염으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향년 27세. 양우성 지인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그냥 감기에 걸린 줄 알았는데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전했다. 중추신경계 감염성 질환은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 세균, 결핵, 기생충 등으로 나뉜다. 중추신경계가 감염되면 매우 위험하고 치료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우성은 드라마 '경경아심', '환악삼람' 등에 출연했다. 

2025.02.06

"서희원 죽음은 전 남편 때문…임신 4번 강요·피까지 빨아먹어" 그룹 '클론' 구준엽의 아내 고 서희원이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한 가운데 중국 여배우 장잉잉이 고인의 죽음은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왕소비) 탓이라며 분노했다. 장잉잉은 지난 4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왕샤오페이 사진을 올리며 그와 서희원의 결혼 생활에 대해 폭로했다. 장잉잉은 지난 2022년 왕샤오페이와 불륜설에 휩싸인 인물이다. 장잉잉은 "서희원은 왕샤오페이와 결혼하고 아이를 갖기 위해 채식주의자에서 육식으로 바꿨다. 또 남편의 사업을 돕기 위해 돈을 빌려 가면서까지 지원했고 목숨을 걸고 아이를 낳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희원은 출산 후 몸매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왕샤오페이에게 '물개'라고 욕을 먹었다. 그녀가 밥을 몇 입 더 먹자 왕샤오페이는 냉소적인 눈빛을 보냈고 그로 인해 더 이상 먹을 엄두도 못 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장잉잉에 따르면 서희원은 유산 후 산후조리를 하지 못한 채 왕샤오페이의 촬영 스케줄을 따라야 했다. 특히 서희원은 비염으로 인해 베이징의 스모그를 견디기 힘들어했는데 왕샤오페이는 매일 창문을 열어 스모그를 들이마시며 아내를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 서희원은 몸이 버티지 못해 대만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왕샤오페이는 서희원에게 '대만 독립 지지자'라고 비난하고 몰아세우며 괴롭혔다. 장잉잉은 "서희원은 이혼 후 그의 가족과 모든 관계를 끊고 자신의 삶을 살기를 원했지만 그들은 끊임없이 서희원을 방해하고 이용하면서 부를 축적하는 등 피와 살을 빨아먹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 순간까지도 왕샤오페이와 그의 가족들은 서희원에 대한 유언비어를 퍼뜨렸다. 서희원이 겪은 모든 상처는 결국 왕샤오페이가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구 때문에 서희원의 건강이 이렇게 나빠졌겠느냐. 왕샤오페이는 서희원의 건강이 극도로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네 번의 임신을 강요했다. 임신 중인 서희원을 폭행하고 여동생과 친구들까지 때렸다"고 폭로했다. 또 "왕샤오페이는 서희원에게 빌린 돈을 갚지도 않았다. 거듭된 괴롭힘으로 서희원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공안에서 발작을 일으키기도 했다"며 "왕샤오페이는 서희원 곁에 아무도 없길 바랐고 그녀를 마음대로 조종하고 모욕하길 원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난 3년 동안 왕샤오페이와 그의 어머니에게 마치 아무런 존엄성도 없는 것처럼 모욕당했다. 그리고 지금 왕샤오페이는 서희원의 죽음을 이용해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서희원의 가족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반면 그녀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준 왕샤오페이는 비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정말 웃기다"고 비난했다.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결혼 10년 만인 지난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서희원은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1998년에 만나 약 1년간 교제한 사이로 운명처럼 23년 만에 재회했다. 구준엽이 20년 전 서희원의 전화번호를 찾아 연락했고 번호가 그대로여서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영화처럼 맺어졌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마쳤다. 구준엽은 2022년 2월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했으며 대만에서도 3월에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 부부가 됐다. 

2025.02.06

고 오요안나 모친 "내 딸은 살고 싶어 했다…A씨 때문에 힘들어해"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고 오요안나의 모친이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고 오요안나 모친은 6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와 인터뷰에서 "친구처럼 통화를 자주 했던 딸이 사망하기 전 3년 동안 MBC 기상캐스터 선배 A씨에게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하다는 말을 많이 했다"며 "그때마다 같이 욕하기도 하고 달래기도 하면서 마음의 상처가 깊어졌다"고 털어놨다. 외삼촌 역시 고인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이 시작된 이유가 오요안나가 입사 4개월 만에 '뉴스투데이'에 투입됐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당초 이 프로그램은 선배 A씨가 맡았는데 신입이었던 오요안나가 맡게 되자 괴롭힘이 심해졌다는 게 고인의 말을 전해 들은 유족의 주장이었다. 유족은 고 오요안나가 5차례 이상 지각과 결근을 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불성실한 근무 태도가 원인이었다는 MBC 관계자들의 말은 사실이 아니"라며 "고인이 불면증으로 인해 수면제를 복용한 채로 술을 마시는 일이 있었고 이로 인해 방송 펑크가 빚어졌다"고 해명했다. 모친은 "우리 딸은 사실 안 죽고 싶어 했다. 살고 싶었던 것 같다. A씨가 발음을 지적하니까 없는 돈에 과외까지 받았다. 투잡으로 번 돈을 자기 발전을 위해 썼다"며 "그만두라고 했지만 끝까지 하겠다고 했다. 근데 현실은 잔인했다. 안나는 죽음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게 있었던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고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으며 3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부고가 알려졌다. 고인 휴대전화에서는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해당 유서에는 MBC 기상캐스터 근무 당시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해자로 지목된 2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MBC는 여론이 악화되자 사망 4개월 만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다. 

2025.02.06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김준수 협박해 8억 뜯은 여성 BJ, 징역 7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협박해 8억 원 이상을 뜯어낸 30대 여성 BJ A씨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제1형사부는 6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와의 관계가 소홀해지자 사적 대화 내용 녹음 자료와 사진 찍은 걸 이용해 금품을 갈취하기로 했다"며 "4년에 걸쳐 101회 동안 8억4000만 원의 금품을 갈취했다. 범행 수법과 기간 등을 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준수를 101차례에 걸쳐 협박해 8억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으로 녹음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 측은 "김준수가 결코 범법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A씨는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협박을 이어갔고 대중의 시선을 악용해 피의자 역시 김준수에게 어떠한 잘못이 없음을 인지하면서도 그의 연예인이라는 위치를 악용해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수는 자신뿐만 아니라 A씨의 공갈협박으로 인한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결심하게 됐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부당한 협박과 공갈 행위가 얼마나 심각하고 악의적인 범법행위인지 다시 한번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라며 당사는 끝까지 대응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2025.02.06

안유진 "교통사고는 한방병원" 발언 논란…한의사는 과잉 진료 전문? 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교통사고 후 한방병원에 입원하는 밈을 거론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안유진의 살롱드립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안유진은 장도연과 '장신'으로서 겪는 고충을 토로하다 최근 운전면허를 취득했다는 근황을 밝혔다. 그는 "(운전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사고 후 보험 처리 같은 걸 할 줄 알아야 비로소 어른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건 부모님에게 맡기는데 보험만큼은 내가 가입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이 "보험 처리하는 게 로망이라고 했으니까 만약에 접촉 사고 나면 목덜미 잡고 차에서 내리는 거냐"고 묻자 안유진은 "그런 상상은 해봤다. 드라마에서 보면 (교통사고가 난 후) 목을 잡고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또 인터넷 보면 그런 말이 있지 않냐. 아 이런 말 해도 되나"라며 잠시 머뭇거리더니 "인터넷에 있는 얘기로는 내가 잘못을 안 했는데 누가 잘못했다. 그럼 한방병원에 가라고 하더라"며 한방병원 입원 밈을 언급했다. 갑작스러운 발언에 장도연은 물론 '살롱드립2' 제작진은 웃음을 터뜨렸다. 안유진은 "인터넷에서 보기만 한 거다. 그러면 안 된다"며 다급하게 상황을 수습했다. 안유진의 발언은 일부 한방병원이 소위 '나이롱 환자(가벼운 교통사고에도 입원하는 환자)'를 위한 과잉 진료를 하고 있다는 일부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한방병원을 진료비 덤터기 씌우는 곳으로 매도한다고 지적했고 일부 한의사들은 안유진의 발언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대한한방병원협회는 지난해 7월 교통사고로 한방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을 나이롱 환자로 치부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대해 억울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한한방병원협회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은 원하지 않는 운전자라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라며 "'나도 언젠가는 가해자도 피해자도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매년 성실하게 납입하고 있음에도 어쩌다 난 사고로 한방치료를 받길 원하면 통상 나이롱 환자 프레임으로 엮이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방병원들이 과잉 진료를 이어가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자동차 사고를 당한 피해자는 사고 이전 상태의 원상 회복을 위해 최선의 진료를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어 어떤 이유로든 침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5.02.06

구준엽-서희원, 다정한 마지막 사진 공개…"얼마 전까지도 건강했는데" 그룹 '클론' 구준엽이 부인상을 당한 가운데 고인과 함께 한 마지막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뭉클함을 자아내고 있다. 대만 영화감독 왕웨이중의 아내 린후이징은 지난 5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우린 다시 만날 거라 믿는다"는 추모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당신의 미소를 보는 걸 좋아했다. 당신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다시 만날 거라고 믿는다. 당신의 아름다움, 친절함은 모두 아름다운 추억이다. 영원히 사랑한다"고 애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달 25일 왕웨이중의 딸 결혼식 연회에 참석한 구준엽과 고 서희원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서희원은 절친 딸의 결혼을 축하하며 미소 가득한 얼굴로 박수를 치고 있다. 옆에 앉은 구준엽 역시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고 서희원은 지난 3일 일본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고인은 일본 여행 도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결혼 10년 만인 지난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서희원은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1998년에 만나 약 1년간 교제한 사이로 운명처럼 23년 만에 재회했다. 구준엽이 20년 전 서희원의 전화번호를 찾아 연락했고 번호가 그대로여서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영화처럼 맺어졌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마쳤다. 구준엽은 2022년 2월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했으며 대만에서도 3월에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 부부가 됐다. 

2025.02.06

고경표, 데뷔 후 첫 열애설 터져…"유명 가수 콘서트도 함께 관람" 배우 고경표의 열애설이 터졌다. 뉴스1은 6일 고경표가 미모의 비연예인 여성과 3년째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경표는 평소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사랑을 키워왔다. 최근에는 한 유명 가수의 콘서트를 함께 관람하는 등 여느 평범한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고경표는 연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다정한 모멘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경표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측은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만 34세인 배우 고경표는 지난 2010년 KBS2 드라마 '정글피쉬2로 데뷔했다. 이후 '신의 퀴즈', '감자별 2013QR3' 등에서 얼굴을 알렸다. 특히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의 친구이자 츤데레 매력을 가진 성선우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인기에 힘입어 '질투의 화신'에서 주연으로 로맨스 연기를 선보였다. 고경표는 과거 KBS 예능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썸을 타더라도 상대가 적극적으로 다가오면 빠진다. 연락을 안 하거나 단답형으로 오면 감정을 정리한다. 깊은 사랑은 깊은 상처를 남기기 때문"이라며 직진 연애관을 털어놓기도 했다. 

2025.02.06

"사실과 다르고 속상해"…장성규, 고 오요안나 괴롭힘 방관 의혹 방송인 장성규가 고 오요안나가 MBC 기상캐스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방관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수일 간의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장성규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처음 내 이름이 언급됐을 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속상했지만 고인의 유족 아픔에 비하면 먼지만도 못한 고통이라 판단해 바로잡지 않고 침묵했다"며 "그 침묵을 스스로 인정한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인 네티즌들이 악플을 달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급기야 가족에 관한 악플이 달렸고 댓글을 달 수 있는 권한을 한정하자 '도둑이 제 발 저린 거다'라고 판단한 네티즌들은 수위를 더 높였다"며 "고인의 억울함이 풀리기 전 나의 작은 억울함을 풀려는 것은 잘못된 순서라고 생각한다. 모든 게 풀릴 때까지 가족에 관한 악플은 자제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뒤늦게 알게 된 고인 소식에 그동안 마음으로밖에 추모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늦었지만 고인의 억울함이 풀려 그곳에서 평안하기를 유족에겐 위로가 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성규는 고 오요안나가 MBC 기상캐스터들로부터 괴롭힘 피해를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 방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MBC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에는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김가영이 오요안나와 장성규를 이간질했다는 내용이 폭로되면서 장성규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MBC 관계자는 "장성규는 김가영과 아침 방송을 하고 오요안나와도 운동을 같이해 친해진 사이"라며 "김가영이 장성규에게 '오빠 걔(오요안나) 거짓말하는 애야'라는 식으로 얘기했고 장성규는 오요안나에게 '너 거짓말하고 다닌다던데'라고 전달했다. 오요안나가 깜짝 놀라 '누가 그랬냐'고 묻자 장성규는 '김가영이 그랬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오히려 장성규가 오요안나에게 김가영의 말을 전해 갈등을 심화시킨 게 아니냐며 해명을 요구했다. 장성규는 시종일관 침묵으로 일관하다 비난 수위가 높아지자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고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으며 3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부고가 알려졌다. 고인 휴대전화에서는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해당 유서에는 MBC 기상캐스터 근무 당시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해자로 지목된 2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MBC는 여론이 악화되자 사망 4개월 만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다. 

2025.02.06

'투어스' 한진,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서경덕 교수 "잘못된 일" 일침 그룹 '투어스(TWS)' 중국인 멤버 한진이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서경덕 교수가 "잘못된 일"이라고 일침 했다. 앞서 한진은 지난 1일 '위버스'에서 한 팬이 "밥 먹었어?"라고 묻자 "김치찌개 먹었다"고 답한 뒤 중국어로 '파오차이'를 덧붙였다. '파오차이'는 채소를 염장한 중국의 절임 요리로 한국 김치와는 다른 음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21년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일부 개정,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신치'로 명시한 바 있다. 해당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비판을 받았다. 서경덕 교수 또한 일침 했다. 그는 5일 자신의 SNS 채널에 "최근에 같은 내용으로 정말 많은 제보를 받았다"며 "'투어스' 멤버 한진이 팬들과의 소통 앱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김치와 중국의 '파오차이'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라며 "특히 중국은 김치의 원조가 '파이차이'라며 자신들의 문화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한진이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한 건 정말로 잘못한 일"이라며 "무엇보다 대외적인 영향력이 큰 스타이기에 좀 더 신중했어야 했고 한국인들의 문화적 정서를 헤아릴 줄 알아야만 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현재 한진의 댓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라겠다. 예전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하는 몇몇 연예인들도 영상 및 SNS에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젠 중국에 빌미를 제공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투어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진의 파오차이 표기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