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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 공부 재미있게…행복나눔재단, 점자 학습 장난감 ‘슬라이닷’ 개발행복나눔재단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학습 장난감 ‘슬라이닷(Slidot)’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슬라이닷은 시각장애 아동의 ‘점자 모양 구별’ 연습에 특화된 교구다. 사용자가 점자 문제카드를 스마트폰에 태그하면 안내 음성이 나오고, 점자를 읽고 키보드로 정답을 입력하는 퀴즈 게임 방식으로 작동한다. 연습 모드를 포함해 2200여 개의 학습 콘텐츠와 시각장애 아동의 흥미를 돋우는 다채로운 음성 리액션이 탑재돼 있다. 행복나눔재단이 시각장애 학생과 학부모, 특수학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점자 모양 구별’은 점자 학습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단계로 꼽힌다. 이는 손끝으로 점자를 반복적으로 만지며 감각을 익혀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습 적령기 아동들을 위한 재미있고 효과적인 교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복나눔재단은 2023년 7월 슬라이닷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끝에 2024년 12월에 상용화 버전을 내놓았다. 브릭(brick)과 중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시각장애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인터페이스를 구축한 점이 큰 특징이다. 또한 덮개와 손잡이를 추가해 휴대성을 높였다. 슬라이닷의 학습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시각장애 아동 5명을 대상으로 4개월간 사용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4명이 슬라이닷을 이틀에 한 번 이상 꾸준히 사용했으며, 3명은 점자 모양 구별 단계를 완료하고 글자 읽기 단계로 진입하는 성과를 보였다. 한 학부모는 슬라이닷을 사용한 이후 아이가 점자 공부를 즐기게 됐고, 방학 숙제도 거부감 없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슬라이닷을 개발한 행복나눔재단 곽예솔 매니저는 “점자 공부라는 게 지루할 수밖에 없는데, 아이들이 슬라이닷을 자발적으로 사용하고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고 의미 있는 솔루션이라고 느꼈다”며 “앞으로 재단에서 개발한 점자 학습지와 연계하는 등 콘텐츠를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나눔재단은 프로젝트 이야기를 담당자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프로젝트 줌 인(Project Zoom-in)’ 행사를 3월에 론칭한다. 

2025.03.10

부산대학교 ‘국내외 태양광 산업 현황과 발전 방안’ 세미나 개최 부산대학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오는 3월 18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 세미나홀에서 ‘국내외 태양광 산업 현황과 발전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총 8개로 구성된 세미나 중 첫 번째 행사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최근 태양광 산업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 정책과 맞물려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 주요국들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태양광 발전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태양광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태양광 모듈의 재활용 문제, 영농형 태양광 도입의 한계,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활성화 필요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산업의 현황과 주요 이슈를 조망하고, 업계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은 한국건물태양광협회 이사이자 한국 RE100협의체 부회장인 정성훈 부회장이 맡아 △태양광발전 산업 현황 △제로에너지빌딩 및 BIPV 개념 △태양광 모듈 재활용 시장과 방향성 △영농형 태양광 시장 및 사업화 모델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고용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관련 업계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교재와 수료증이 제공된다. 또한 참석자들에게는 기념품과 호텔식 석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2025.03.10

NH농협은행, 준법감시인에 이재홍 변호사 선임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이재홍 준법감시인(부행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이재홍 신임 준법감시인은 서울대학교 농업경제학 학사, 1998년 제42회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Seattle Universiy School of Law 석사과정을 거쳤다. 금융위원회에서 10년간 공직생활 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16년간 변호사로 은행·핀테크·파이낸싱 등 금융 분야에서 활동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내부통제시스템 강화 및 책무구조도 본격 이행 등이 금융권의 이슈사항으로 떠오름에 따라 해당 업무를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2025.03.10

尹 관저 앞 탄핵 반대 집회… 전광훈 “국민저항권”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이후 보수 단체들이 연일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특히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는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사랑제일교회 측은 루터교회 앞 도로에서 ‘120만 대통령 관저 앞 주일 예배’를 개최했다. 집회에 참여한 인원들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모자와 배지를 착용하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는 약 45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목사는 연설에서 “윤 대통령이 석방되며 탄핵재판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끝난 것이다”라며 “만약 헌법재판소가 다른 결정을 내린다면 국민저항권을 발동해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이 깨어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주사파와 이재명 대표 지지층(개딸)이 계속 득세할 것”이라며 “시작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것이고, 마무리는 우리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배가 끝난 뒤에도 일부 참석자들은 현장에 남아 탄핵 반대 집회를 이어갔다. 집회가 계속되면서 대통령 관저 주변의 경비도 한층 강화됐다. 관저 인근 육교는 폐쇄됐으며, 한남초등학교를 따라 경찰버스가 배치됐다. 관저 방면으로 차량이 오가는 모습도 관측됐다. 전 목사가 주도하는 탄핵 반대 집회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계속되면서 경찰은 추가 경비 강화 여부를 검토 중이다.

2025.03.10

헌재 탄핵 심판 임박… 尹 퇴진 촉구 집회 열려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두고 야 5당이 주도하는 대규모 탄핵 찬성 집회가 8일 열린다. 최근 법원이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하면서 탄핵 찬성 여론이 더욱 결집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 집회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여론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탄핵 심판 임박, 거리로 나선 야권이번 집회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자발적 참여지만 지도부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 집회에서 공식 발언을 했던 이 대표가 다시 연설을 할지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야권과 시민사회단체는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여론 결집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전날 법원이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 야권의 반발이 커졌고, 이에 따라 집회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7일 윤 대통령 측이 낸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윤 대통령의 구속 상태가 불법인지 여부와 내란죄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권 문제 등 주요 쟁점에서 대통령 측 주장을 대부분 받아들였다. 이 결정에 대해 야당과 시민사회는 강하게 반발하며 헌재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야권은 이날 집회를 마친 뒤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의 시민 행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지난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야권 주도의 탄핵 찬성 집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 여부를 둘러싼 여야 간 공방도 가열될 전망이다. 탄핵을 둘러싼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향후 헌재의 결정이 정국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03.08

신약개발 최고 권위 ‘임성기연구자상’ 네번째 시상식 개최한미약품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유지, 철학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의 네번째 시상식이 지난 4일 서울 삼청동 뮤지엄한미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제4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인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최형진 교수는 상패와 상금 3억원을, 만 45세 미만 연구자에게 주는 ‘젊은연구자상’ 수상자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세진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이원화 교수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을 받았다. 임성기재단이 주관하는 임성기연구자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부문 상으로, 의학, 약학, 생명공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독립된 심사위원회가 엄격히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식은 김창수 임성기재단 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형식 대한약학회 회장과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의 축사, 심사위원장인 김효수 서울대병원 교수의 심사보고, 수상자들의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김창수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임성기재단은 ‘더 좋은 약’을 만들어 모든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자 했던 임성기 선대 회장의 신념을 받들어 앞으로도 의약학 및 생명공학 분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6

정관장, “새로운 시작, 건강은 정관장으로” 행사 정관장이 3월 신학기와 봄 시즌을 맞이하여, 7일부터 20일까지 ‘새로운 시작, 건강은 정관장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정관장은 신학기 자녀 건강을 위해 학생 전용 홍삼 브랜드 ‘아이패스’를 비롯하여, 성장기 어린이들의 균형성장을 위한 ‘홍이장군’, 어린이와 수험생에게 특화된 맞춤형 녹용 제품인 ‘천녹 그로잉’, 천녹 부스팅’ 등 정관장 대표 키즈·청소년 제품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봄철 환절기 시즌을 맞이하여 피로개선에 특화된 ‘홍삼톤’, 여성건강 전문 브랜드 ‘화애락’, 일상 속 마음건강을 위한 ‘기:다림 침향’을 구매한 고객에게도 혜택을 증정한다. ‘홍삼정’과 콤비타의 100% 마누카꿀을 더한 ‘홍삼정X마누카 시그니처 에디션’에도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정관장은 3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3월 13일(목)부터 3월 15일(토)까지 3일간 프리미엄 캔디 ‘레네세 홍삼캔디’, 뉴트로 디저트로 사랑받는 ‘홍삼양갱’을 비롯하여 여성활력을 위한 ‘화애락 이너제틱’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정관장은 영국 런던대학교에서 발표한 ‘66일 동안 반복하면 습관이 형성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관리가 일상 속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에브리타임 66일 루틴 챌린지’ 이벤트도 마련했다. 정관장의 간편건강 베스트셀러인 ‘에브리타임’ 60포 구매 시 1만원 챌린지 응원 혜택을, 120포 구매 시에는 3만원 챌린지 응원 혜택을 제공하며, 60일 동안 온라인 출석체크 또는 캘린더를 통해 섭취 인증을 완료하면 ‘에브리타임’ 추가 제품과 재구매 쿠폰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4월 6일(일)까지 전국 정관장 로드샵, 백화점 등에 방문하여 참여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3월은 새학기, 환절기 등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활력이 필요한 시기로, 정관장으로 활기찬 시작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정관장의 맞춤형 제품으로 시즌별 고객들의 건강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6

저출생 여파... 신입생없는 학교마저 등장부산지역 초등학교들이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올해 일부 학교는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열지 못했고, 한 학교는 단 한 명만 입학해 '나 홀로 입학식'이 진행됐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부산지역 공립 초등학교 신입생은 1만 8422명으로, 지난해 2만 3081명, 2024년 2만 393명에 비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신입생이 10명 미만인 초등학교는 올해 29곳으로 집계돼, 2023년 16곳, 2024년 26곳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는 신입생이 단 한 명도 없어 입학식을 생략했고, 기장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1명의 신입생만 입학했다. 영도구와 금정구의 초등학교 두 곳은 각각 2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이처럼 신입생 감소 현상은 부산 전역에서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부산에서는 올해 초등학교 2곳이 졸업식을 끝으로 폐교됐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부산은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저출생의 영향을 피해 갈 수 없다"며 "신도시 지역에서는 과밀학급 문제가 완화되고 있지만, 도심 공동화로 인해 소규모 학교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맞춰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신입생 부족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충북 옥천의 한 초등학교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신입생 없이 새 학기를 시작했고, 전남, 전북, 강원, 충남 등의 지역에서는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가 속출했다. 대전과 부산 같은 대도시에서도 신입생이 없는 학교가 나오면서 학령인구 감소가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학령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부모들이 육아휴직과 모성 보호 제도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교육당국은 소규모 학교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연간 30만 원, 중·고교 입학생에게 20만 원의 입학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광주시교육청도 초등학생 10만 원, 중·고교생 3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책만으로 학령인구 감소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학생 수 감소가 지속되면 결국 폐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지역사회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국회 교육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49개 초·중·고교가 폐교될 예정이며, 이 중 전남이 10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에서도 6곳이 폐교될 전망이다. 전교조 충북지부 관계자는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 당국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25.03.05

솔트웨어, 연성대학교 입시 상담 챗봇 서비스 ‘GemAI’ 구축AI 전문 기업 솔트웨어가 연성대학교에 생성형 AI 기반 챗봇 서비스 ‘GemAI’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솔트웨어는 이번 연성대학교 입학 전형 Q&A 챗봇 ‘GemAI’ 구축에 자사 생성형 AI 기반 챗봇 서비스인 ‘사피봇(Sapie-Bot)’을 적용했다. 사피봇(Sapie-Bot)은 솔트웨어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기업용 AI챗봇으로 데이터 유출 위험 및 거짓정보생성(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적용됐고,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 내부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 모델 학습 없이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연성대학교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을 위한 첫 걸음으로 평가받는 ‘GemAI’는 입학 전형 상담 챗봇 서비스와 교직원의 업무 지원을 위한 AI 어시스턴트 등을 포함하고 있다. GemAI는 매월 2500여 건에 달하는 입시 관련 문의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답변을 제공한다. GemAI는 특히 입시 관련 문의에 24시간 자동으로 응답하며 모든 답변은 연성대학교의 입학 전형 내용에 기반해 정확하게 이루어진다. AI 챗봇 서비스 도입으로 AI 선도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연성대학교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양질의 입시 상담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성대학교 김상철 입학처장은 “AI 챗봇 도입으로 입시 상담의 접근성과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특히 야간이나 주말에도 즉각적인 답변이 가능해져 수험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어 “향후 학사행정 전반으로 AI 서비스를 확대해 스마트 캠퍼스 구현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솔트웨어 이정근 대표이사는 “이번 연성대학교 구축 사례를 시작으로 교육 분야에 특화된 챗봇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솔트웨어의 앞선 AI 기술력을 내세워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솔트웨어는 국내 1호 코스닥 상장 클라우드 MSP 기업으로, ‘AI.First’라는 전략하에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sLLM이 미국 Weights & Biases의 LLM 한국어 평가 리더보드인 ‘호랑이 리더보드’에서 오픈소스 모델 분야 1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2025.03.04

야권, 尹 파면 촉구…이재명 "헌정질서 수호해야"야권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 헌정질서 수호와 민주주의 회복을 강조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헌법과 법치를 부정하는 것은 결코 보수가 아니다"며 강한 발언을 이어갔다. 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野) 5당이 공동으로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보수는 지켜야 할 가치와 질서를 지키는 것"이라며 "보수의 탈을 쓴 채 헌법과 법치를 파괴하는 세력을 넘어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12월 3일, 국민과 국가를 배반한 자들이 국가 무력을 동원해 국민을 위협하며 역사적 반동을 시도했다"며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이를 저지하며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총칼과 장갑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맨손으로 맞서 싸웠다"며 "부정한 세력에 맞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우리의 역사적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고 빛의 혁명도 완성되지 않았다"며 "106년 전 3·1운동 선조들이 외쳤던 것처럼 정의와 상식이 바로 서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날 정부 측에서도 3·1절을 맞아 국민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나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갈등과 분열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3·1운동은 우리 민족이 대의를 위해 하나로 뭉친 역사적 순간"이라며 "현재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통합 없이는 민주화와 산업화의 성과도 사상누각이 될 수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성숙시키고, 협치와 관용의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문제도 언급했다. 최 대행은 "경제 양극화를 완화하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정책을 추진하며,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구위기, 기후변화 등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국제 정세와 관련해선 "지금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되며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다"며 "우리의 국력은 100년 전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제안보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를 약속하며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기술, 바이오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대북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단호히 대응하되, 대화의 길은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치권 주요 인사들도 3·1절을 맞아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재명 대표는 "과거에도 지금도 답은 광장에 있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강조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구시대의 문을 닫고 개헌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대통령 파면을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개헌과 국가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헌법의 대의를 존중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의 근간"이라며 헌정 질서 수호를 강조했다. 이번 3·1절을 맞아 정치권이 각기 다른 해석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통합의 가치를 내세우며 여론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선택이 향후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