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길"에 대한 통합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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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기승…영유아 각별한 주의 필요올해도 겨울철 들어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감염증 환자 수가 급증했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에서 수행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지난해 52주(12월 22∼28일) 기준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291명으로 최근 5주간 약 3.6 배로 증가했다. 환자 수는 지난해 48주(11월 24∼30일) 80명에서 49주(12월 1∼7일) 114명, 50주(12월 8∼14일) 142명, 51주(12월 15∼21일) 247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2주 기준 0∼6세 영유아 환자는 전체의 58.8%를 차지해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감염력이 매우 강한 데다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고, 이미 감염된 경험이 있다 해도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재감염될 수 있다.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에 주로 발생한다.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경우가 많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이나 어패류, 채소류 등을 섭취했을 때 감염될 수 있고,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환자의 비말을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에 따라서는 복통이나 오한, 발열을 겪기도 한다. 대개 2∼3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등은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않으면 탈수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방 백신이 따로 없으므로 감염을 막으려면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손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위생적으로 조리하는 게 좋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등교나 출근을 자제하고, 다른 가족 구성원과 공간을 구분해 생활하는 게 권고된다. 배변 후에는 변기 뚜껑을 닫은 채로 물을 내리는 게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는 데 좋다.

2025.01.21

홍상수·김민희 임신설? 올봄 출산 예정 사실일까영화감독 홍상수(64)와 배우 김민희(42)의 임신설이 제기됐다. 17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김민희는 지난해 여름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으며,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기도 하남에서 함께 거주 중이며, 최근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해졌다.홍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로 인연을 맺은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기자간담회에서 서로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홍 감독은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희 역시 "진심을 다해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김민희는 홍 감독의 작품에 주연 배우로 꾸준히 출연하며 그 후(2017), 강변호텔(2019), 도망친 여자(2020), 소설가의 영화(2022), 수유천(2024) 등 다수의 영화에서 호흡을 맞췄다. 또 제작 실장과 스태프로도 활동하며 작품에 깊이 관여해 왔다.두 사람은 국내 공식 활동은 자제한 채 주로 해외 영화제나 관련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8월 김민희는 홍 감독의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함께 무대에 올랐다.다만, 홍 감독은 현재 법적으로 결혼 상태다. 2016년 아내 A 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9년 법원에서 기각 판결을 받았고 항소하지 않았다. 이번 임신설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두 사람의 관계와 행보는 더욱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2025.01.17

한겨울에 아카시아 꽃 활짝...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꽃 15종 개화최근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봄을 알리는 아카시아 꽃이 개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내 지중해온실에서 포달리리폴리아 아카시아(Acacia Podalyriifolia)를 시작으로 아카시아속 15종이 순차적으로 개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카시아속은 전 세계적으로 1,350여 종이 존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1,000종이 호주에서 자생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는 흰 꽃을 피우는 리니폴리아 아카시아(Acacia linifolia)를 비롯해 원통형의 꽃을 피우는 푸비폴리아 아카시아(Acacia pubifolia) 등 30여 종의 아카시아를 전시하고 있으며 1월 말에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다.국립세종수목원 관계자는 아카시아속(Acacia)은 콩과(Fabaceae)에 속하는 식물이며, 국내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나무는 아카시아속(Acacia)과는 다른 아까시나무(Robinia pesudoacacia)라고 설명했다.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아카시아 꽃이 피면 호주에선 봄이 온다는 말이 있다” 며 “추운 겨울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봄을 기다리며 아름답고 특별한 꽃들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0

구호플러스, '25년 봄 컬렉션 공개…프라이빗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플러스(kuho plus)가 '25년 봄 컬렉션을 공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플러스는 올해 봄여름 시즌 컨셉을 ‘시티 리믹스(City Remix)’로 정하고, 도시 감성과 믹스매치가 돋보이는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구호플러스의 봄여름 시즌 컨셉은 젊은 세대가 추구하는 프라이빗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서울의 낮과 밤을 TPO(Time, Place, Occasion)에 따라 충만하게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디자인이 특징이라는 평가다. 특히, 배색 칼라(collar)를 적용한 재킷, 하이넥이나 포켓으로 포인트를 준 가죽 재킷, 세련된 트위드 재킷 등은 휴일에도 다시 꺼내입고 싶은 아우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구호플러스는 봄 시즌 화보를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재킷과 코트, 여성스러움과 편안함을 함께 표현할 수 있는 원피스, 니트, 스커트와 데님이 조합된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였다. 구호플러스의 새로운 봄 컬렉션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쇼핑 플랫폼 SSF샵에서 7일 오전 11시부터 만날 수 있다. 구호플러스는 다가오는 2월 올해 봄시즌 2차 컬렉션을 공개하고, SSF샵을 통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과 고객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수진 구호플러스 디자인 실장은 "브랜드의 주요 타겟인 2030 여성들이 자신의 삶을 온전히 즐기는 모습을 그리면서 이번 봄 컬렉션을 준비했다”며, “일상생활은 물론 특별한 저녁 약속, 젊은 직장인의 출근룩까지 폭넓게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독감 환자 급증세...2016년 이래 최고치 기록질병관리청은 지난주(52주)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 발생률이 외래환자 1천 명당 73.9명으로 급증하며, 2016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청소년층 감염률이 높아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등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독려와 함께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 생산에 사용된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에서 백신 접종의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한 바이러스 기반으로 제조된 백신은 높은 예방 효과와 더불어 치료제 내성 변이도 발견되지 않아 안정적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과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질병관리청은 이미 지난 12월 20일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로 인해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건강보험 요양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사업은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4년 9월 20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시행 중이며, 접종률이 저조한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접종 독려가 필요하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은 봄철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하고,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1.03

KB금융그룹 2025년 시무식 개최…‘효율과 혁신’ 추진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일 오전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양종희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올해 시무식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하여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시무식에 앞서 KB금융그룹은 비행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양종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KB금융그룹에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고객, 주주, 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양종희 회장은 올해는 어느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혼돈과 격변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고객과 시장의 불안감을 상쇄시킬 수 있는 ‘견고한 신뢰와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이며, 고객이 안심하고 KB를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주주와 고객의 가치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파트너십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업종, 빅테크, 플랫폼 기업과 함께 살아가고, 성장하는 공동의 생태계를 조성하여 돌봄사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주주, 시장, 고객, 사회에 더 높은 가치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효율과 혁신’을 통해 KB의 체력을 더욱 탄탄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비즈니스에 효율적으로 자본이 배분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임직원 모두 고객과 회사 가치에 플러스(+)가 되도록 일하는 방식을 체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효율을 바탕으로 업계의 표준으로 혁신을 주도하며, 새로운 방식을 고객들에게 제안해야 하고, 이를 위해 고객이 있는 공간으로 찾아가는 대면채널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회사가 직원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관리해주고, 그 속에서 안심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건강경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며, 직원들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고객과 사회에 따뜻함과 위안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2

전문적 무산소 근력 운동부터 크로스핏까지…서울시, '한강 헬스장' 조성한강에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무산소 근력 운동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서울시는 강서·광나루한강공원에 근력 운동 중심의 야외 운동기구 17종을 설치하고 지난 21일(토)부터 ‘한강 헬스장’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강에 설치된 운동기구는 가벼운 스트레칭 중심의 운동이었면, 이제는 전 연령층의 시민들이 한강공원에서 전문적인 근력, 크로스핏 운동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한강 헬스장’은 상체 운동기구의 경우 최소 중량 5kg부터 최대 중량 80kg까지, 하체 운동기구는 최소 중량 20kg부터 최대 중량 130kg까지 무게를 조절할 수 있어 본인의 근력 상태에 맞춰 운동할 수 있다. 크로스핏 운동기구는 팔굽혀펴기, 풀업, 매달리기, 케틀벨 활용 운동 등 대부분의 맨몸 운동이 가능하다. 강서한강공원 ‘한강 헬스장’은 방화대교 남단 인근 가족 피크닉장을 찾으면 만날 수 있다. 총 7종의 야외 운동기구가 설치돼 있으며, ▲크로스핏 종합운동기구 1종 ▲상체 근육을 강화하는 ‘숄더프레스’ ▲등 근육을 발달시키는 ‘풀다운’ ▲하체 근육을 자극하는 ‘레그프레스’ 등 총 6종의 근력 운동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광나루한강공원 ‘한강 헬스장’은 광진교 남단 수난구조대 앞에 위치해 있다. 면적이 넓어 강서한강공원보다 더 다양한 운동기구를 접할 수 있다. ▲크로스핏 종합운동기구 2종 ▲어깨 근육을 키우는 ‘숄더 프레스’ ▲광배근 등 등의 근육을 강화하는 ‘호라이즌탈 로우’(Horizontal Row) ▲레그프레스 등 총 8종의 근력 운동기구 등 총 10종의 운동기구가 있다. 모든 기구가 다이얼식으로 무게 조절이 가능해 손 끼임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으며, 기구마다 QR코드가 부착돼 있어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기만 하면 기구 조작법부터 운동 방법까지 배우면서 운동이 가능하다. 야간에도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조명 시설이 있어 일몰 시간 이후에도 운동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운동이 활발해지는 내년 봄 ‘한강 헬스장’에서 특별한 운동 관련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5월부터 매주 주말 ‘한강 헬스장’에 방문하면 전문 헬스 트레이너를 만나 무료로 운동을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운동 인플루언서 등을 통한 특별 프로그램 및 이색 대회도 진행한다고 하니 때맞춰 방문하길 추천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앞으로 한강공원에서 조깅,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은 물론, 전문적인 기구를 활용한 근력 운동까지 한 번에 하며 건강을 단련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12.26

겨울철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주의보부산시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주의가 요구된다고 26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의 전국 208개 감시현황에 따르면, 올해 주별 신고 건수가 47주에 69명, 50주에는 142명으로, 최근 4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 없어, 비누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까지 발생한다. 주요 감염경로는 오염된 음식 또는 물 섭취, 환자 분비물에 의한 감염,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등이다.노로바이러스는 생굴같은 어패류 외에도 세척이 덜 된 채소류나 지하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그 외 복통, 오한, 발열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경우 23일 후에 회복하나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다.보육시설이나 학교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시 증상 소실 후 최소 48시간에서 72시간까지 환자의 등원(교)을 제한하고, 가정에서는 환자와 공간을 구분해 생활해야 한다. 또한 조리 종사자, 환자나 영유아를 돌보는 종사자는 증상소실 후 최소 48시간까지 근무 제한이 권고된다.또한, 환자가 사용했던 공간이나 화장실, 환자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은 0.10.5퍼센트(%) 농도의 락스를 묻힌 천으로 닦아내 소독하고, 이때 마스크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2024.12.26

「뉴:빌리지」 사업 본격 착수, 첫 선도사업 32곳 선정…총 1.2조원 투자 서울 종로 옥인동을 비롯한 전국 32곳이 뉴빌리지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총 1.2조원이 투자된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3일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국 32곳을 뉴:빌리지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빌리지는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 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에서 민간이 주택을 정비할 경우 금융·제도적 인센티브와 공공의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도사업은 지난 8월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립한 지자체의 사업계획을 도시·정비 전문가들이 약 2달간 심도 있게 평가하였으며,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32개 사업지에는 최대 5년간 국비 4,132억원 포함, 총 1.2조원을 투자하여 아파트 수준의 기반·편의시설을 공급한다. 주민들이 주택을 정비하는 경우에는 용적률 완화, 기금융자 등 혜택도 제공한다. 주민들이 도보 5분 내 이용이 가능한 거리에 저층 주거지역 내 부족한 주차장, 복합편의시설(돌봄·체육 등), 공원 등 237개의 기반·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정주환경을 개선한다. 선정된 사업지에서는 지자체의 사업계획에 따라 주택정비를 위한 주민합의서 작성, 건축허가 신청 등 약 3천호 비아파트 공급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중 약 570호는 사업신고·승인 절차가 완료된 만큼 조속히 정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도시환경이 개선되고 공공지원기구(한국부동산원) 및 지자체별 특화된 주택정비 지원이 이루어지는 만큼 추가적인 주택공급도 기대된다. 선정된 사업지역은 지역 단위로 주민들의 주택정비와 함께, 주차장, 복합편의시설 등을 설치하여 지역 전반의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주거단지 단위로도 정비구역 및 그에 연접한 빈집, 공유지 등을 활용하여 정비사업과 공동이용시설 설치를 직접 연계함으로써 주민들의 시설 이용편의가 높아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규모있는 연립, 다세대 신축사업과 연접한 부지에 주차장과 돌봄·체육시설 및 공원을 설치하고, 사업면적을 고려하여 입체화 개발이 가능한 곳은 지자체와 협의하여 지하 공용주차장 추가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10호 내외의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도 연접한 가용부지 확보를 통해 주차장 등 설치와 연계한 소형단지로 개발한다.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계획에 대한 지방도시재생위원회(또는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매년 사업 평가를 실시하는 등 사업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사업 진행과정에서 신규 정비사업 발생으로 단지형 직접연계 사업이 가능한 경우 추가적인 국비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뉴:빌리지는 공공의 인프라 공급과 민간의 주택정비를 통합 지원하는 선도적 사업으로서, 이를 통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정주환경이 개선되고, 침체된 비아파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선도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조기에 사업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규모 정비사업의 사업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23

한동훈호‘ 좌초,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사퇴…'6번째 비대위' 전환 수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사퇴함에 따라 지도부 출범 146일 만에 공식적으로 막을 내리면서 이제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한 대표 사퇴로 권한대행을 맡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 전환 절차를 진행한다. 비대위원장도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권 권한대행이 임명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에 대한 총의를 모을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지난 2020년 9월 출범한 이후 6번째, 윤석열 정부 집권 시기 5번째 비대위가 된다. 정당의 비대위는 당 지도부가 공백 상태일 때 차기 리더십 공식 선출 전까지 임시로 수뇌부 역할을 맡는 기구를 일컫는다. 국민의힘 당헌은 당 대표 또는 선출직 최고위원이 4명 이상 사퇴하는 경우 등에 있어 비대위를 가동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전원이 사퇴했고 한 대표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의를 밝히면서 비대위 구성 요건은 모두 충족된 셈이다. 관심을 끄는 것은 탄핵 정국에서 출범하는 이번 비대위의 성격 및 인선 등이다. 대개 비대위는 조속한 차기 지도부 선출에 집중하는 과도기 성격의 '관리형 비대위'와 당 체질 개선까지 도모하는 '혁신형 비대위' 등으로 성격을 구분할 수 있다. 전자는 지난 7·23 전대까지 두 달여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황우여 비대위', 후자는 2020년 6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당명을 비롯해 당헌 및 정강·정책까지 개정한 '김종인 비대위'가 가까운 사례로 꼽힌다. 다만 지금은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조기 대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이전과 다른 부분이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심리 기간은 최장 180일이지만, 전례를 고려했을 때 이 기간을 꽉 채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만약 헌재가 탄핵소추안을 인용한다면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가 열린다. 이르면 내년 봄에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이에 현 시국에서 비대위가 출범하더라도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준비하기보다는 대선 경선 및 본선 관리에 치중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대위 임기는 기본 6개월에 1회에 한해 6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대선 정국에서는 당권도 사실상 대선 후보로 옮겨간다. 당 대선 후보는 당무 전반에 대해 모든 우선 권한을 갖도록 당헌에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비대위원장 후보군도 외부 명망가보다는 당내 중진 의원 등이 우선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현 상황에서 굳이 외부에서 비대위원장을 모셔 올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라며 "내부에 마땅한 중진이 누가 있을지 당내 의견 수렴 과정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