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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중소가맹점 305만곳 카드수수료율 0.05∼0.1%p 인하내년 2월부터 연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 305만곳의 카드수수료율이 0.05∼0.1%포인트(p) 인하돼, 수수료 부담이 평균 8.7% 줄어든다. 이와 함게 연매출 1천억원 이하 일반가맹점의 카드수수료율도 현행 수수료율 수준으로 3년간 동결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7일 여신금융협회를 방문, 8개 전업카드사 대표와 만나 「’25년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논의, 감독규정 개정 등을 거쳐 내년 2월 14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 동안 수수료율 인하 혜택이 상대적으로 영세가맹점에 많이 배분되어 영세가맹점의 우대수수료율은 이미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인하되어 있는 점, 최근 전반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금번에는 수수료율 인하여력을 약 305만 영세·중소가맹점에 고르게 배분하는 방향으로 우대수수료율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의 ’24년 적격비용 산정 결과에 따른 카드업계의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카드수수료 부담경감 가능 금액은 연간 약 3,000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연매출 1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에 0.1%포인트(p), 연매출 10억∼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0.05%p를 각각 인하하기로 했다.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5%에서 0.4%로, 중소가맹점의 경우 매출 3억∼5억원은 1.10%에서 1.00%로, 매출 5억∼10억원은 1.25%에서 1.15%로, 10억∼30억원은 1.5%에서 1.45%로 각각 낮아진다.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모든 연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해 0.1%p씩 내린다.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0.25%에서 0.15%로, 중소가맹점은 매출 3억∼5억원은 0.85%에서 0.75%로, 매출 5억∼10억원은 1.00%에서 0.90%로, 10억∼30억원은 1.25%에서 1.15%로 각각 인하된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 인하여력의 약 40%, 연매출 3억∼1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43%, 연매출 10억∼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약 17%를 각각 배분한 결과다. 이번 수수료율 개편으로 304만6천개의 영세·중소가맹점이 평균 8.7%, 약 178만6천개의 영세·중소 전자지급결제대행(PG) 하위 사업자가 평균 9.3%의 수수료 부담을 경감받게 된다. 연평균 수수료부담이 18만9천원인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은 23.7%인 4만5천원, 중소가맹점은 연매출 3억∼5억원이 9.8%인 16만4천원, 5억∼10억원은 8.6%인 25만3천원, 10억∼30억원은 4.5%인 23만3천원의 부담이 각각 경감되게 된다. 금융당국은 "신용카드 등 매출세액 공제제도를 감안하면 연매출 1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까지는 대부분 신용카드 수납에 따른 카드수수료 부담보다 공제받는 금액이 더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카드업계는 연매출 1천억원 이하 일반가맹점에 대해서도 수수료율을 인상하지 않고, 3년 동안 기존 수수료율 수준으로 동결하는 상생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3년마다 이뤄져 온 적격비용 재산정과 카드수수료율 개편과정에서 연매출이 30억원을 초과하는 일반가맹점의 30% 이상은 카드수수료율이 인상돼 왔지만, 최근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운 자영업자들의 경영환경을 감안한 조처다. 금융당국은 현재 3년마다 이뤄지는 적격비용 재산정주기를 원칙적으로 6년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2012년 이후 올해까지 5차례 적격비용을 산정하면서 영세가맹점 수수료율이 1.5%에서 0.4% 수준까지 인하되는 등 성과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감안해 내린 결정이다. 다만,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으로 별도 위원회를 구성, 대내외 경제여건,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카드사의 영업·경영상황 등을 3년마다 점검해 적격비용 재산정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적격비용을 재산정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여신금융업권은 수신 기능이 없는 특성으로 다른 금융권보다 금융시장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유동성·건전성에 대한 시장 신뢰가 특히 중요하다"면서 "선제적이고 충분한 유동성 확보와 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비대면 거래확산 등 새로운 결제환경에 맞춰 실물카드·대면거래 중심의 규제체계를 디지털·인공지능(AI) 시대에 맞게 개편하고 2차 이하 PG와 하위사업자에 대한 영업행위 규율방안 등 결제안정성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7

정관장, 홍삼함량은 그대로, 풍미는 부드럽게‘홍삼톤’리뉴얼정관장은 ‘홍삼톤 골드’와 ‘홍삼톤’ 2종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전통적 처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한방’ 디자인 콘셉트로 새롭게 패키지를 단장했다. 족자, 낙관, 서책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근본부터 다른 피로해법이라는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적색과 녹색의 보색대비을 특징으로 하는 ‘정관장 시그니처 그리드 시스템’은 전통적 비례를 적용해 상단 비중을 줄이고, 간결한 직선 요소를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특허 출원을 완료한 KGC인삼공사만의 ‘BT(Better Taste)공법’도 적용해 홍삼 함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홍삼 고유의 맛과 향을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BT 공법’은 저온 숙성을 통해 홍삼농축액의 깊고 진한 풍미를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맛으로 구현한 기술이다. 125년 이어온 노하우로 홍삼의 면역력 증진, 혈행 개선, 피로 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효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홍삼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다. ‘홍삼톤’은 1993년 출시 이후 10년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정관장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매년 100만 세트 이상 판매되는 ‘홍삼톤’은 남녀노소 모두 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30년 넘게 꾸준하게 인기를 얻으며 홍삼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홍삼농축액에 엄격하게 선별한 전통소재를 더한 복합 한방 브랜드 ‘홍삼톤’은 성별, 체질 등에 구애받지 않아 선물로도 인기가 많다. 홍삼에 영지와 녹용 등 10가지 생약재를 더한 ‘홍삼톤’은 부드러운 맛으로 홍삼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홍삼톤 골드’는 ‘홍삼톤’ 보다 높은 홍삼함량에 3가지 귀한 버섯을 더해 진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5월에는 중학생때부터 체력관리를 위해 ‘홍삼톤’을 애용한 황희찬 선수를 앰버서더로 발탁해 ‘황희찬의 건강관리 습관’ 캠페인을 전개하고, 피로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홍삼톤 류(流)’를 출시하며 라인업도 강화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30년 넘게 현대인의 피로해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홍삼톤’이 부드러운 풍미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더욱 업그레이드 했다”며 “앞으로도 피로 대표 브랜드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건강기능식품 1위 기업인 KGC인삼공사는 고품질 원료와 125주년 제조 노하우로 생산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화애락' 등 스테디셀러 브랜드를 앞세워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이끌고 있다. 또한 차별화된 R&D 기술력을 기반으로 혈당 조절 기능성 제품 'GLPro(지엘프로)'를 선보이고, 전립선건강 신소재 '홍삼오일', 갱년기 남성건강 신소재 '두충우슬추출복합물' 등 신규 기능성 원료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알엑스진 피크업','기다림 침향', '관절닥터 타마본 5Days' 등 차별화된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과 새로운 맛과 제형에 트렌디함까지 더한 '에브리타임 리프레시·맥스', '아미노 활기력샷' 등을 통해 젊은 고객 공략에도 나섰다.

2024.12.17

강원도, ‘오아시스 마켓’과 온라인 ‘강원 기획전’ 추진강원특별자치도는 12월 16일(월)부터 12월 22일(일)까지 유통플랫폼인 오아시스 마켓과 온라인 강원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식품 법인을 대상으로 판로지원하는 전용몰 중 매출 파워가 가장 높은 ‘오아시스 마켓’을 통해 도가 첫 기획전을 추진한다.‘청정 강원과 함께하는 따듯한 연말 파티’를 주제로, 참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강원 우수상품 구매 할인쿠폰(25%) 증정, 타임·할인 특가 노출, 참여업체 입점 수수료 인하, 매출 우수상품 오아시스 직매입 등이 지원된다. 기획전 기간 중 강원한우, 쌀 그래놀라·콩콩쉐이크 프로틴(영월농협), 한끼 곤드레·곤드레 국수(평창팜), 두부 티라미수·비건 두부마요(서석농협), 닭갈비·인삼 한돈갈비(와와푸드), 천연 꿀(강원양봉) 등이 판매된다. 손원천 강원특별자치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이번 온라인 기획전이 참여 생산자의 소득 증대와 새로운 유통망 확충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2025년에는 정부 전용몰에 더 많은 도 농수특산물이 상시 입점해 판매될 수 있도록 도 자체 신규사업을 통해 대형 유통플랫폼과 우리 생산자 간 상생 협업의 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6

신협, 2024 협동조합 상생·성장 어부바 공모사업 성과공유회 개최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12일 서울 중구 홈즈웰컴라운지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정승국, 이하 진흥원)과 ‘2024년도 협동조합 상생·성장 어부바 공모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신협과 진흥원은 2013년 9월 업무협약 체결한 이후, 약 43개의 협동조합 설립과 육성을 지원하며 매출 확대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양 기관은 2억 2천만 원 규모의 후원을 통해 지역 신협과 연계한 어부바 공모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며 협동조합 간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2024년 어부바 공모사업은 진흥원이 주관하고 신협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총 1억 원을 후원하여 추진됐다. 이번 공모에는 118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진흥원의 전문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0개 사업이 선정되어 약 3개월 동안 실행됐다. 성과공유회에는 신협 박규희 행복나눔부문장, 진흥원 안수진 협동조합지원실장, 선정 공모사업 대표, 신협 임직원 등 약 50명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선정된 공모사업의 주요 성과와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된 공모 사업에는 ▲건강 약자의 의료 지원,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 지원, ▲지역 문화 활동 지원, ▲탄소 제로를 위한 기후 활동, ▲발달장애 아티스트 지원,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적응 지원, ▲아동의 상처 치유 지원, ▲협동조합의 지속 가능한 경영 역량 강화 방안, ▲협동조합 간 온라인 네트워킹 구축 등다양한 주제가 포함됐다. 또한 이번 공모사업 평가에서 둔산신협(정진효 이사장)과 연계된 공감사회적협동조합(장은종 이사장)의 ‘암 경험자 사회 복귀 지원 프로그램’과 신우신협(표덕준 이사장)과 연계된 몽실꿈터협동조합(김영선 이사장)의 ‘자립청년 사회 진출 지원 사업’이 우수 사례로 선정돼 신협중앙회장 및 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신협중앙회 박규희 행복나눔부문장은 “신협은 자조와 협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이 자생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도 협동조합 상생성장 어부바 프로젝트를 통해 진흥원과 같은 협동조합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여 협동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사회의 공동 문제를 해결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3

GS25, 지역 상생 믹솔로지 주류 ‘IGIN 애플토닉’ 론칭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 2025년 주류 판도를 이끌 RTD 상품이 GS25에 등장한다. ‘IGIN 애플토닉’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동시에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확산되는 저도주와 믹솔로지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된 상품이다. 충남 예산 지역의 쌀과 당도 높은 사과로 만든 발효액을 베이스로, 상큼한 자두농축액을 더한 새콤토닉(사과&자두)과 달달한 수박 농축액을 더한 달콤토닉(사과&수박)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알코올 도수 4%로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1캔 당 가격은 4,500원이다. GS25는 이번 ‘IGIN 애플토닉’ 출시를 통해 고객의 다양화된 주류 수요를 충족시키고, 주류 경쟁력을 강화해 점포의 매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먼저, GS25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IGIN 애플토닉’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GS리테일의 모바일 앱 ‘우리동네GS’ 내 ‘와인25플러스’를 통해 번들(6캔)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는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위치한 ‘베이컨트(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11길 13)’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IGIN 애플토닉’의 시음과 구매는 물론, 한정 굿즈 판매와 포토존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IGIN 애플토닉’뿐만 아니라 예산 양조장에서 판매하는 증류주도 만나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매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IGIN 애플토닉’ 2종은 사전 예약 및 팝업스토어 행사 종료 이후 내년 1월 1일부터 GS25와 GS THE FRESH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MD는 “IGIN은 전통주에 대한 접근성을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차별화된 주류 브랜드로, ‘IGIN 애플토닉’은 소버 라이프 트렌드 확대에 따라 부담스럽지 않은 4% 도수의 경쾌한 RTD로 기획된 상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색다른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GS25를 주류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3

오리온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2조 원 규모 중국 시리얼 시장 진출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은 식사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가 중국 시리얼 시장에 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9월 중국 프리미엄마트 올레(OLE) 100여 개점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으며, 11월부터는 코스트코 및 허마센셩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중국 전역에 400여개 점포를 운영 중인 대형마트 따룬파, 창고형 마트인 샘스클럽과는 내년 상반기 입점을 확정 짓고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오!그래놀라의 중국 진출은 지난 5월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국제식품박람회가 계기가 됐다. 엄선된 원료를 사용해 100% 한국에서 만든 차별화된 오!그래놀라를 접한 현지 경소상과 바이어들이 중국 시리얼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판매를 요청했다. 특히 중국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고품질의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K-스낵의 인기가 ‘K-그래놀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오!그래놀라는 현지에서 연간 1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메가 브랜드인 고래밥과 콜라보 한 ‘오!그래놀라 초코고래밥’을 비롯해 ‘오!그래놀라 다이제’, 국산쌀과 통밀, 호밀 등 5가지 통곡물로 만든 오곡볼 그래놀라로 맛과 식감을 차별화한 ‘오!그래놀라팝 현미아몬드’, ‘오!그래놀라팝 허니오트’ 등 총 4종이다. 판매 추이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시리얼 시장은 2009년 5천억 원 규모에서 2021년 1조 9천억 원 규모로 12년 새 4배 가량 성장했다. 올해에는 시리얼 시장 규모가 2조 3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서구식 식문화 확산과 더불어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편하면서도 맛과 영양을 갖춘 그래놀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그래놀라의 제품력을 해외 바이어들이 먼저 알아봤고, 판매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수년간 엄선된 원료와 오리온만의 연구개발 노하우로 차별화된 그래놀라를 만드는 데 공을 들여온 만큼, K-그래놀라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장을 적극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2

검찰, '티메프 사태' 구영배·류화현·류광진 불구속기소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중인 검찰이 모회사인 큐텐의 구영배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결국 불구속기소 했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사태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1부장검사)은 11일 구영배 대표와 류광진·류화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검찰은 김동식 인터파크커머스 대표, 김효종 큐텐테크 대표, 이시준 큐텐테크 재무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 7명도 모두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구 대표는 류광진·류화현 대표 등과 공모해 1조8천500억원 상당의 티몬·위메프 판매자 정산대금 등을 가로채고(사기), 티몬·위메프 등 계열사로부터 대여금이나 컨설팅 비용 등의 명목으로 1천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구 대표가 류화현·류광진 대표와 공모해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목적으로 계열사 일감을 몰아줘 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에 총 727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도 적용했다. 검찰은 이들이 큐텐의 경영난을 타개하고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를 나스닥에 상장시킬 목적으로 무자본으로 한계기업인 티몬과 위메프를 인수해 자금을 유출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구 대표가 티몬·위메프가 셀러(판매자)들에게 우선 지급해야 할 정산대금을 일시 보관하는 점을 악용해 정산용 보유 자금을 개인금고처럼 큐텐 등으로 유출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법인자금의 대여를 금지하는 싱가포르 회사법과 국내 외화의 해외 송금을 제한하는 국내 외국환거래법 제재를 피하기 위해 국내 법인을 이용해 자금 유출 방안을 마련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구 대표가 티몬 자금 110억원과 위메프 자금 50억원을 선급금으로 가장해 큐텐에 송금하도록 하고, 큐텐의 정산대금과 운영자금 지급을 위해 티몬·위메프의 정산용 자금 317억원을 대여금 명목으로 큐텐과 큐익스프레스에 송금하게 했다는 게 검찰 조사 결과다. 검찰은 또 구 대표 등이 컨설팅, 재무회계 수수료 등의 명목을 허위로 꾸며 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의 자금 139억원으로 큐텐으로 유출시켰다고 봤다. 구 대표 등은 미국 전자 상거래 회사인 '위시'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티몬·위메프가 상품권 등을 판매해 확보한 정산자금 500억원을 대여 형식으로 인터파크커머스에 송금해 임의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처럼 계열사의 자금을 지속해 유출하는 '쥐어짜기식' 또는 '돌려막기식' 운영 방식이 한계에 달해 피해자 33만명에게 1조8천563억원을 받아 챙긴 뒤 그중 1조5천950억원을 정산해주지 못하는 정산불능 사태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구 대표가 신설 법인 운영을 통해 매출을 일으켜 변제하겠다고 답할 뿐 구체적인 변제계획을 제시하지 못했고, 피해 변제를 위해 출연할 사재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점 등을 근거로 구 대표에게 피해 회복 의사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티몬이 금융감독원에 미정산 잔액을 10분의 1 이상 축소해 허위보고 하는 등 악화한 재무 상태를 은폐해온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모두 법원에서 기각됐다.

2024.12.11

SK하이닉스 "HBM, 갑자기 등장한 스타상품 아냐…고객신뢰 중요"이상락 SK하이닉스 글로벌 S&M 담당 부사장은 9일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갑자기 등장한 스타 상품이 아니다"라며 "기술력이나 제품력도 중요하지만 결국 고객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그간 달성한 성과의 원동력은 고객과 쌓아온 신뢰"라며 이같이 밝혔다. 1992년 엔지니어로 SK하이닉스에 입사한 이 부사장은 해박한 기술 지식을 바탕으로 30여년간 글로벌 빅테크와 견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급변하는 IT 시황에 맞춰 최적의 판매 전략을 펼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유례없는 다운턴(하강 국면)을 언급하며 "위기 속에도 기회는 있었다"면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최적화한 판매 전략을 세웠고 고객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현재 AI 메모리 시장 1위라는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HBM에 대해 "초기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3세대 제품인 HBM2E부터 적극적으로 고객 인증 획득을 진행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며 "고객과 꾸준히 신뢰 관계를 쌓아 중장기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쌓인 성과가 AI 시장의 개화를 만났고 현재의 실적까지 만들어 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앞서 미주 법인장으로 있던 2018년에도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반도체 슈퍼 호황기를 이끄는 데 기여했다. 그는 수요와 공급의 변화에 민감한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서는 급변하는 IT 환경에 대한 빠르고 유연한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부사장은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산업 동향에 발맞춰 기술 개발과 생산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인 실적 상승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전략을 세워 SK하이닉스가 독보적인 AI 메모리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앞서 지난 5일 열린 제61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HBM을 비롯한 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등 반도체 업계 위상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24.12.09

CJ제일제당, 해외 누들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식품사업 확장 ‘박차’CJ제일제당이 누들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다. 각 시장 환경과 소비자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통해 누들 라인업을 확대, 약 126조에 달하는 글로벌 상온 누들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본격적으로 활약한다는 복안이다. CJ제일제당은 유럽 시장에 컵우동 제품인 ‘비비고 우동누들(bibigo Korean Style Udon Noodles)’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아시안푸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유럽에서 한국적인 맛을 더한 우동을 선보여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우동누들’은 대표적인 K-푸드의 맛인 불고기맛(K-BBQ), 떡볶이맛(Tteokbokki Chilli)으로 출시됐으며,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2분만에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영국, 스웨덴, 스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까지 판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컵우동 외에도 다양한 누들 제품을 전 세계 각국에 선보이고 있다. 각 시장의 소비자 선호도, 문화 등을 고려해 볶음면·파스타·아시안누들 등 각기 다른 제품들로 현지 소비자를 먼저 사로잡고, 이를 발판으로 주변국으로 영토를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면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한국 문화가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태국에 봉지면인 ‘비비고 볶음면’을 선보였다. ‘비비고 볶음면’은 <매운떡볶이·치즈떡볶이·김치·K-치킨·스모키K-치킨> 5종으로, 태국 세븐일레븐, 현지 대형마트인 로투스(Lotus’s)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서양식 식문화, 특히 이탈리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에서는 지난해 12월 ‘러쿡(Le Cook)’ 브랜드를 론칭해 파스타를 선보이고 있다. 냉장 파스타가 주를 이루고 있는 중국에서 차별화된 맛품질을 구현한 프리미엄 ‘상온 파스타’를 선보여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현재까지 누적 매출 약 90억원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러쿡’은 중국 식품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중 하나인 ‘식음료혁신포럼 와우 푸드 어워즈(FBIF WOW FOODS AWARDS)‘에서 편의식 HMR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애니천(Annie Chun’s)’ 브랜드로 팟타이, 차우멘 등의 아시안누들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각 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들로 이색적인 면 음식을 먹고자 하는 미국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홍정욱 CJ제일제당 Shelf-Stable Meal 카테고리담당은 “각 국가별 꾸준한 제품군 확장으로 누들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CJ제일제당의 노하우와 차별화 기술력으로 전 세계에서 고객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2

넥센타이어, 임원 인사 단행…김현석 사장 포함한 11명 규모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는 29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현석 사장을 포함한 11명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회사는 이번에 영업, 생산, 연구개발(R&D)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차세대 리더들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신규 승진한 김현석 CEO(Chief Executive Officer)는 1966년생으로, 1990년 입사 이후 국내는 물론 아태지역과 유럽지역에서 영업 및 마케팅을 진두지휘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둔 영업 전문가다. 김현석 사장은 오랜기간 글로벌 영업 부문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유럽 지역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넥센타이어의 '수출 9억불탑' 수상과 함께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2021년 이후에는 글로벌 OE(Original Equipment) 영업 BG장으로 OE 공급을 총괄하며 프리미엄 OE 공급을 확대를 이끌었다. 현재 넥센타이어는 포르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전세계 완성차 제조사의 118개 차종에 제품을 공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자 미래를 향한 새로운 세대 교체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인사 개편은 넥센타이어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라며, “유럽을 중심으로 회사의 글로벌화를 이끈 신임 CEO 주도 하에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지역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