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에 대한 통합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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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개헌' 압박에 민주당, "개헌은 한가한 소리"여당 대권주자와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잠룡들을 비롯해 정계 원로들까지 나서 연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개헌 동참’을 압박하고 있으나, 이 대표측은 ‘내란종식이 우선’이라며 여전히 거리를 두고 있다. 대한민국 헌정회·민주화추진협의회는 6일 공동으로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대토론회’를 열어 "국민 통합과 협치 회복을 위해 개헌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 김부겸·이낙연 전 국무총리, 김무성·손학규 전 대표 등이 참여했고, 국민의힘에서도 권성동 원내대표, 안철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행 87년 헌법 체제의 수명이 다했다’며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개헌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밝히지 않은 한 사람"이라거나 "큰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압박했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시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 개헌 추진에 대해 별로 관심을 표하지 않고 있다"면서 "조금 압박하는 의미에서, 여야를 초월해서 '국민개헌연합'이라는 것을 만들어 국민께 호소한다면 좋은 개헌의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민주당 출신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비상계엄 이후 정치 상황을 '내전'으로 규정하며 "혼란과 불행이 예상되는데도 개헌 없이 이대로 간다면 그건 불을 보고 달려드는 불나방 같은 짓"이라고 강조했다. 김부겸 전 총리도 "내전 상태의 이런 나라를 그냥 두고 갈 수 없지 않겠나"며 개헌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두관 전 의원은 "이 상황에서 5년 단임제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내전'을 종식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국회 1당인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큰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이 대표를 직접 거론했다. 원로들 역시 개헌이 시급하다고 가세했다. 정대철 헌정회장은 "지금 정치가 전쟁 상태를 방불케 한다"며 "반드시 개헌을 통해 국민이 바라는 민주적 제도를 만들고 무한 정쟁 시대를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김덕룡 전 의원도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한 분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 같다"며 "대권 주자가 개헌은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측은 “개헌은 한가한 소리”라며 일축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공수처,헌재를 때려부수자는 내란선동이 난무하는 판에 개헌은 한가한 소리가 아닐 수 없다"며 "당면과제는 내란종식이다. 개헌은 그 다음 과제"라고 이 대표를 엄호했다.진 정책위의장은 "2017년 대선 때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서 개헌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합의하라고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를 압박했다"면서 "그러나 국회 개헌특위는 개헌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국민투표를 위한 법정시한을 넘겼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런데 대선이 끝나자 국회의 개헌 논의는 공전을 거듭하며 여야는 아무 것도 합의하지 못한 채 아까운 시간만 허비하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개헌안을 발의했다"며 "대선기간 내내 개헌을 공약하라고 윽박지르던 국민의힘 등은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거부하면서 결국 의결정족수에 미달해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은 투표불성립 되고 말았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왠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개헌 압박이 2017년 대선 때와 꼭닮은 것처럼 느껴진다"며 "대선기간 동안 후보들이 행할 공약과 토론 등의 경연 과정을 거치고 국민의 지지와 선택을 확인한 후에 개헌을 추진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6

CU, 설향 딸기·감귤·사과·배 '겟네츄럴 과일칩', '명인 찹쌀 부각' 출시 CU가 국내산 과일, 채소를 사용한 건강한 자연 간식 ‘Get Natural 과일칩’과 ‘명인 찹쌀 부각’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CU가 지난해 4월에 론칭한 건강 견과 브랜드 Get Natural(겟네츄럴)은 ‘건강한 자연 그대로의 한입’을 콘셉트로 견과류, 건과일 등 다양한 농산 원물을 선보이고 있다. 헬시플레져, 헬스 디깅 등 트렌드에 보다 건강한 간식을 찾는 손길이 늘면서 겟네츄럴 상품들은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40만 개가 넘게 판매됐으며, 지난해 CU의 견과류 매출을 전년 대비 25.6%나 끌어 올렸다. 최근 고유한 맛을 지닌 원물 중심의 안주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CU는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콘셉트의 과일칩과 찹쌀 부각 상품을 기획했다. 실제, 지난달 건망고, 건자두 같은 건과채류 상품 매출은 전월 대비 19.4% 증가했다. Get Natural 과일칩(2900원)은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은 100% 국내산 과일을 48시간 동안 동결 건조해 아삭한 식감은 살리면서도 과일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아냈다. 자극적인 시즈닝 없이 원물 자체의 담백한 맛을 그대로 살려 간식이나 안주로 즐기기 좋다. 해당 상품은 설향 딸기, 제주 감귤, 부사 사과, 신고배 4종이다. 명인 찹쌀 부각 시리즈(3500원)도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김, 우엉, 고구마, 연근 등 원물과 부각 재료에 바르는 찹쌀풀까지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해 명인의 전통 방식으로 만들었다. 내달 말에는 멸치, 먹태 등 수산물을 활용한 부각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이근웅 MD는 “원재료의 영양과 맛을 살려 건강, 맛, 편의성 삼박자를 갖춘 이번 상품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합리적인 가격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CU는 3월 한달 간 Get Natural 과일칩 4종에 대해 2+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2025.03.05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6624달러…1.2% 성장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대 성장률을 보이며 3만6624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6624달러로 전년도인 2023년(3만6천194달러)보다 1.2% 는 수치를 보였다. 원화 기준으로 보면 4995만5천원으로, 1년 전인 4724만8천원보다 5.7% 많은 액수다. 지난해 명목 GDP는 원화 기준으로 2549조1천억원, 달러 기준으로는 1조8689억달러로 전년보다 각 6.2%, 1.6% 올랐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절하)의 영향이 작용해 환산 기준 성장률이 원화 기준보다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달러 기준 1인당 GNI는 2014년(3만798달러) 처음 3만달러에 진입한 뒤 꾸준히 늘다가, 2021년 3만7898달러에 이른 뒤 2022년 급격한 원화 절하에 3만5천달러대로 주춤했다. 2023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2.7%, 1.2% 늘었지만, 3만6천달러대에 머무르는 상태다. GDP디플레이터는 2023년보다 4.1% 올랐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수출입 등까지 포함한 전반적 물가 수준이 반영된 거시경제지표다.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2.0%로 집계됐다. 4분기 성장률(전분기대비 0.1%)에도 변화가 없었다. 속보치에 포함되지 못한 작년 12월 경제 통계가 반영돼 4분기 부문별 성장률이 수정됐다. 수출(0.8%)과 정부소비(0.7%), 수입(0.1%)은 속보치보다 각 0.5%포인트(p), 0.2%p, 0.2%p 높아졌지만, 건설투자(-4.5%)와 설비투자(1.2%)는 1.3%p, 0.4%p씩 하향 조정됐다. 업종별 성장률은 ▲ 제조업 0.2% ▲ 서비스업 0.4% ▲ 건설업 -4.1% ▲ 농림어업 -3.4% 등으로 집계됐다.

2025.03.05

"체포까지 53일?" 이철규 아들, 마약 관련 혐의 검거... 경찰 대응 논란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이모(30대)씨가 대마 수수 미수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약 4개월 만에 체포했으며, 검거 당시 이씨가 이 의원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 화단에서 액상 대마(5g 상당)를 찾으려던 이씨는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CCTV와 통신 기록을 분석해 올해 1월 3일 신원을 특정했고, 지난달 25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했다. 그러나 신고 접수부터 체포까지 4개월이 걸려 늦장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검거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일반 마약 사건도 보강 수사와 공범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며 "통신 수사 분석에도 시간이 소요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씨 검거 당일 경찰 내부에서 ‘이 의원 아들이 마약 혐의로 체포됐다’는 소문이 퍼졌다는 점과 배치되는 설명이다. 경찰은 "언론 취재가 시작된 후 가족 관계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체포 직후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경찰은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 의뢰했다. 일반적으로 모발 검사는 3~6개월, 소변 검사는 일주일 이내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씨는 과거에도 대마 흡입 혐의로 적발됐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처분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이씨와 함께 2명을 입건했으며, 1명은 추가 수사 중이다. 한편 이철규 의원은 경찰 치안정감 출신으로 경찰청 정보국장과 경기경찰청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 1일 해외 출장에서 귀국하며 “자식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송구스럽다”며 “경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까지 관련 내용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2025.03.04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 ‘명품시계 강남 서비스센터’ 연다 국내 대표 명품시계 거래회사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대표 지성식)이 7일 명품시계 전문 서비스센터인 ‘하이시간 강남 서비스센터’를 서울 압구정 매장 2층에 오픈한다. 하이시간은 이번 강남 서비스센터 오픈을 통해 명품시계 위탁, 매입, 판매는 물론 시계 수리와 관리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완성하게 됐다. 하이시간 강남 서비스센터는 하이시간 위탁 시계뿐만 아니라 일반 명품시계의 수리도 가능하다. 오버홀부터 폴리싱, 무브먼트 수리, 각종 부품 교체, 배터리 교체 등 모든 명품시계의 수리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롤렉스, 오메가, 까르띠에, 파텍필립, 오데마피게 등 명품 브랜드 시계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20년 이상 경력의 국내 최고 수준의 워치메이커와 최신의 해외 기술 연수를 마친 전문 엔지니어들이 직접 시계 상태 점검부터 수리, 유지보수 과정까지 전 과정을 정밀한 수작업과 스위스 최첨단 기기를 활용해 전체 수리 서비스를 책임진다. 하이시간 강남 서비스센터는 합리적인 가격 책정과 투명한 비용 안내 시스템을 운영해 고객들이 불필요한 비용 부담 없이 안심하고 수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 방침이다. 기존의 불투명한 가격 책정과 과도한 수리 비용 문제를 개선하고, 명확한 견적 안내와 합리적인 가격 기준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명품시계 수리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현재 하이시간은 서울 압구정점, 경기 판교점, 대구 수성점, 부산 마린시티점 등 전국 4개 지점을 통해 명품시계의 위탁과 매입,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서비스센터 오픈을 통해 기존의 명품시계 거래 서비스뿐만 아니라 시계수리와 유지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이시간 지성식 대표는 이번 서비스센터 오픈과 관련해 “하이시간은 그동안 명품시계 거래시장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이제는 단순한 거래를 넘어 명품시계의 유지보수와 관리까지 책임지는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강남 서비스센터는 국내 최대급 규모로 최첨단 장비와 숙련된 워치메이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전문성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업계 1위 다운 모습을 계속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이시간은 강남 서비스센터 오픈을 기념해 매월 방문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 서비스와 무료 배터리 교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후에도 다양한 수리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원데이 시계 관리 프로그램’ 및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계 수리와 관련한 인재 육성 등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2025.03.04

이민호랑 '셀프 열애설♥' 만든 박봄, 연예계 활동 멈춘다 배우 이민호와 '셀프 열애설♥'로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연예계 활동을 멈추고 건강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는 입장이 나왔다. 한 연예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봄은 지난 24일 '투애니원'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자택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박봄은 내달 한 달간 연예계 활동보다 체력 관리와 심적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오는 4월 열리는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준비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앞서 박봄은 개인 SNS 계정에 이민호 사진과 함께 "내 남편"이라는 글을 올려 셀프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민호 측이 "친분도 없는 사이"라고 해명하자 박봄은 또다시 "이민호가 올려달라고 해서 올렸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후 박봄은 지난 22일부터 23일 양일간 진행된 '투애니원' 마카오 공연에서 무성의한 무대 매너로 비판을 받았다. 파워풀하게 안무를 소화하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다소 의욕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박봄 지인은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체력적인 문제일 뿐이지 의도적으로 무대를 무성의하게 한 것은 아니"라며 "(박봄이) 초반에 힘을 많이 써서 후반부로 가면서 쳐지는 경향이 보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마카오 공연 이후 첫 행보는 4월 이후 서울 앙코르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건강 회복이 우선이다. 3월에는 좀 더 체력을 보완하고 심적인 것도 관리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응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2.27

박지원 "명태균 리스크, 국힘 대선 주자 발목 잡을 것"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명태균 사태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명태균 특검법에는 독소조항이 없는데도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이유는 대선 후보들이 관련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명태균 씨의 발언에 대해 "과장된 표현이 있을 수는 있지만 사실과 다르게 말한 적은 없었다"며 "그는 말한 뒤 반드시 증거를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육성이 공개된 사례를 들었다. 또한 박 의원은 주진우 기자가 명태균 씨와 접견한 내용을 전하며 "명태균 씨가 '창원 교도소 내 옆방에 1호로 들어올 사람이 오세훈 시장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검찰이 오세훈 시장 측 김한정 스폰서를 압수수색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김건희 여사를 포토라인에 세워야 검찰이 변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주당의 아버지가 이재명인 줄 알았는데 요즘 명태균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 명태균 팔이를 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박 의원은 "그럼 자기 아버지는 윤석열인가? 의혹이 있다면 모두 밝혀야지 변명하고 '기승전 이재명'으로 가면 안 된다"며 "만약 내가 오세훈이라면 특검을 빨리 해서 털고 가자고 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이 "명태균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은 데 대해 박 의원은 "홍 시장이 직접 관련돼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안 만났다'고 했다가 사진이 4장이나 나온 것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박연차 회장을 모른다고 했다가 사진이 공개돼 낙마했던 사례도 있다"며 홍 시장의 해명을 비판했다. 이번 명태균 사태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5.02.27

백종원, 통조림 햄 이어 맥주 논란…감귤 하나로 750캔 만들었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통조림 햄 고가 논란에 이어 감귤 맥주에 들어간 감귤 함량이 타사 대비 현저히 낮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가 출시한 과일맥주 '감귤오름' 500㎖ 한 캔에는 감귤 착즙액 0.032%, 약 0.16㎖가 함유돼 있다. '감귤오름'은 연돈볼카츠에서 지난 2022년부터 선보인 과일맥주다. 감귤이 개당 120~135㎖의 착즙액이 나오는 걸 감안하면 감귤 하나로 맥주 750캔을 만들 수 있다. 월평균 10만 캔씩 팔렸다고 가정하면 맥주 양조에 쓰인 감귤을 15kg 수준에 불과한 것. '감귤오름'의 부족한 단맛은 대체 감미료인 에리스리톨과 포도당이 대신했다. 지금껏 더본코리아는 '감귤오름'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 맥주'라고 홍보해 왔다. 지역 농가와 상생을 도모한다는 게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호응도 이끌어냈다. 더불어 백종원 대표의 이미지 마케팅 효과도 누렸다. 그러나 '감귤오름'의 감귤 함량을 보면 실제 농가에서 매입한 감귤의 양이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통조림 햄 고가 논란에 이어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더본코리아가 출시한 통조림 햄 '빽햄'도 고가에 비해 돼지고기 함량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왔다. 5만1900원에 판매되는 빽햄(200g) 9개 세트는 2만1750원으로 동일 용량의 스팸보다 비쌌다. 돼지고기 함량은 빽햄이 85.42%로 92.37%인 스팸보다 적었다.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백 대표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후발주자라 생산 단가가 높아 원가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명했다. 이어 '빽햄' 돼지고기 함량에 대해선 "200g 기준 고기 함량 차이는 14g 정도인데 고기 원가로 따지면 100원이 안 되는 만큼 100원 아끼자고 그랬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통조림 햄에 대한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결국 더본코리아는 자사 쇼핑몰 '더본몰'에서 '빽햄' 선물 세트를 삭제했다. 

2025.02.25

도박판에 있던 '빚쟁이', 알고 보니 국민의힘 용산구의원 서울 용산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이 도박판을 벌이다 덜미가 붙잡혔다. 지난 24일 JT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사이 경기도 광주와 여주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화투패를 쥔 국민의힘 소속 이 모 용산구의원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6시쯤 시작된 도박판은 이튿날 새벽 1시 넘어서까지 이어졌다. 판은 이날 외에 다른 날에도 벌어졌다. 이 의원은 다른 누군가로부터 만 원을 건네받기도 했다. 그의 옆에 있는 바구니엔 만 원짜리 20~30여 장이 담겨 있었다. 영상 속 인물이 본인이라 인정한 이 의원은 "나 맞는데 가족들하고 노는 거다. 우리 오빠네 집에서"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명은 하루 만에 바뀌었다. 이 의원은 "친구 집이었다. 화투를 칠 때 판돈은 없었다. 돈을 건네받은 것도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 의원과 함께 화투를 쳤다는 지인 A씨는 "(이 의원이) 따면 10만 원도 딸 때 있고 20만 원도 딸 때 있고 그렇지"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 의원이 돈을 빌리고) 계 타서 갚는다고 그러고 딴 사람들한테 빌리고 빌렸다. 4000만 원에다가 또 2000만 원에다가 거의 1억 원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A씨 주장에 대해 "곗돈을 넣느라 생활비가 모자라 돈을 빌린 것"이라며 "4월까지 갚겠다"고 반박했다. 이어 "(기사) 안 내면 안 되냐. 구의원 안 하고 당에 피해 안 가게 하겠다"며 구의원을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이 의원의 도박 의혹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2025.02.25

"30대 후반 박 씨"…신상 털린 '110만 유튜버' 뻑가, 집단 소송 가능성↑ BJ 과즙세연이 110만 유튜버 뻑가와의 소송 과정에서 신상 정보를 파악하면서 집단 소송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뻑가는 얼굴을 가린 채 타인을 비판하는 영상을 올려왔다. 그는 과거 트위치TV 스트리머 잼미가 남성 혐오를 하는 페미니스트라고 저격했다. 이후 잼미는 악플에 시달렸고 모친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잼미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모친을 따라 세상을 떠났다. 이 같은 비극이 있었음에도 불구, 뻑가는 지난해 과즙세연이 금전적 대가를 받고 성관계하고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했다는 허위 내용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이에 과즙세연은 미국 법원에 뻑가에 대한 신상 공개 청구를 했고 이를 일부 승인했다. 과즙세연이 구글로부터 받은 정보에 따르면 뻑가는 '한국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남성 박 모 씨'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뻑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과즙세연 관련 영상을 삭제하거나 비공개 처리하고 있다. 뻑가의 신상 정보가 확인되면서 법무법인 시우 양태영 변호사는 그에 대한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양 변호사는 "뻑가는 유튜버 '탈덕수용소' 사건과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갈 것 같다. 과즙세연을 필두로 뻑가에게 당한 인플루언서와 연예인들이 동참할 거라고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다만 양 변호사는 고소 진행에 있어 어려운 점을 알렸다. 그는 "과즙세연 측이 뻑가의 신상 정보를 흔쾌히 공개해도 법적으로 신상정보를 받을 수 없다"며 "개인 신상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으면 좋다. 과즙세연 측이 진행하는 사건 번호만 알더라도 충분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뻑가는 자신의 신상 정보가 공개된 후 1000개가 넘는 영상 중 96개만 남기고 모두 삭제했다. 또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날 음해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강력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어차피 수익도 막혔고 잃을 게 없는 상황에서 총력을 다해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 변호사는 "원본 영상이 삭제된 것들도 다운받아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강력 대응하겠다는 건 법적인 조치가 들어오면 잘 해명하겠다는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