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교육"에 대한 통합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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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이은미 대표,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함께한다토스뱅크 이은미 대표가 아이들의 긍정양육 문화가 확산되는 데 함께한다. 토스뱅크는 이은미 대표가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다.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학대로부터 보호하자는 취지로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여 지난 5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는 케이뱅크 최우형 행장의 추천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이 대표는 캠페인의 다음 참여자로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은행장과 하나카드 이호성 대표를 지목했다. 토스뱅크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전용 금융상품인 ‘아이통장’과 ‘아이적금’을 통해 가정 내에서 자녀와 함께 금융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고령층과 청년 대상 금융교육 활동을 아동 및 청소년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는 “이번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을 지원하는 데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토스뱅크는 미래 세대인 아동은 물론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서비스와 사회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3

문체부, 내년 예산 1.6% 증가한 7조 672억원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도 문체부 예산이 올해 본예산 대비 1.6% 증가한 7조 672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문체부는 이번 예산을 ‘글로벌 문화 강국’ 실현과 ‘국민의 일상과 함께하고 행복을 더하는 문화’ 등에 주력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문화예술 부문이 0.7% 증가한 2조 3,842억 원을 편성해 가장 큰 비중이다.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 2천636억원이 편성됐고,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지원에 132억원, 세계 공연예술축제 육성에 52억원이 배정됐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총 1조 2,715억 원을 편성했다.만화·웹툰 해외 진출에 135억원, 콘솔게임 지원에 155억원, 관계부처 합동 한류박람회에 120억원,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에 183억원이 확정됐다. 이어 글로벌 리그 펀드에 400억원, 중 영화 제작 지원에 100억원, 대형한류종합행사에 80억원 신규 편성됐다. 체육 부문에서는 3.5% 증가한 1조 6,739억 원을 편성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취약계층·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에 1천313억원,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지원에 141억원, 국가대표 훈련지원에 687억원, 후보·청소년대표·꿈나무 육성에 276억원이 편성됐다. 스포츠산업 금융지원과 주최단체 지원에는 각각 2천480억원과 1천545억원이 투입된다. 관광 부문에서는 올해보다 317억 원이 증가한 1조 3,477억 원을 편성해 두 번째로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관광사업체 융자지원이 5천86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에 788억원, K컬처 연관산업 연계 시장별 타깃 마케팅 활성화에 36억원, 관광서비스업체 해외 현지 마케팅 및 홍보에 42억 원, 자전거·전적지·크루즈 지역테마관광 활성화에 82억원이 배정됐다. 문체부는 “내년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우리 문화의 역량을 혁신적으로 키우고, ‘글로벌 문화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12.12

아이와 함께 주말에 군함 보러갈까…함상 테마파크 ‘서울함공원’바다가 아닌 서울에서 해군 함정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이색 명소가 있다. 바로 망원한강공원에 닻을 내린 함상 테마파크 ‘서울함공원’이다. 서울함공원은 1,900톤급 호위함 ‘서울함’, 150톤급 고속정 ‘참수리호’, 178톤급 잠수정 ‘돌고래호’ 총 3척의 퇴역함정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2017년 11월 20일 개장했다. 서울함공원은 유명 인사들이 찾는 곳으로 입소문이 났는데 대표적으로 아이돌 그룹 NCT의 태용이 복무 중인 ‘해군 홍보대’가 서울함공원에서 촬영한 커버 영상 콘텐츠는 유튜브 조회 수 20만 회를 돌파했다. 이밖에도 유재석과 ‘지누션’의 가수 션과 러닝 전도사 안정은 등이 방문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는 크리스마스와 겨울을 맞아 테디베어 특별전시가 한창이다. ‘테디베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특별전시’는 내년 2월 23일(일)까지 진행된다. 4m 높이 대형 곰 인형과 테디베어로 꾸민 크리스마스트리 등 이색 포토존이 눈길을 끈다. 시는 내년에 공원에 전시된 서울함(FF-952)과 서울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40주년을 맞이하는 해를 맞아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기념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서울함은 1985년부터 2015년까지 대한민국 해군에서 운용했던 호위함으로,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제작해서 만들어졌다. 서울함은 1984년 12월 15일 취역하고 1985년 7월 5일에 서울시와 서울함이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서울시와의 인연을 갖게 되었으며 2025년은 40주년을 맞이한다. 서울함공원은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마을버스 16번 또는 6호선 망원역에서 마을버스 9번을 이용해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에서 하차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함공원은 단순히 군함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전시가 주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께 평화와 안보의 교육장의 역할을 다하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2

GS건설, ‘2024 동반성장대상’ 최우수 명예기업 선정GS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개최한 ‘2024 동반성장대상’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올해까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동반성장 최고 영예인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매년 동반성장위원회가 실시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 평가를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총 5개 등급으로 나눠 매년 정기적으로 공표한다. GS건설은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Great Partnership Package’를 구성해 하도급 거래 질서확립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Great Partnership Package’는 공정거래 질서 확립, 협력사 금융지원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수평적 소통 강화로 구성돼 있으며 각 항목별 실효성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GS건설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활동은 ‘그랑 파트너스 피에스타’ 다. 2004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는 각 협력사 대표와 GS건설 최고경영진을 포함한 임원들이 참석해 우수 협력사 시상, GS건설 경영현황 공유 등 상생협력을 위한 소통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간담회를 통해 GS건설의 외주 제도를 설명하고, 협력사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한 동반성장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GS건설은 협력사의 안전한 현장관리를 위한 지원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고 위험 공종을 대상으로 ‘안전 담당자 배치 지원’ 제도를 운영해 협력사가 현장에 배치하는 안전 담당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발적인 협력사의 안전 관리 독려를 위해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선 지급’ 제도를 통해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안전한 현장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국제표준기구의 인증을 취득한 ‘GS건설 안전혁신학교’에 협력사 안전담당자들도 교육에 참여 시켜 협력사의 실질적 안전 역량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GS건설은 협력사들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지원하고자 연 150억원 규모의 경영지원금과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 직·간접적인 금융지원제도를 운영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됨으로써 GS건설이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자체적인 다양한 제도와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실효성 있는 지원제도를 통해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12.11

경기 과학고 예비지정 발표…부천, 성남, 시흥, 이천 4곳경기도교육청은 11일 수원 광교청사에서 부천, 성남, 시흥, 이천 등 4곳을 설립 지역으로 선정한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와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 등의 절차가 남아있지만 이들 지역은 일단 환호했다. 부천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걸리는 과학고 신설이 아니라 기존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을 내건 전략과 지역사회 역량 결집이 주효했다며 반색하는 분위기이다.조용익 부천시장은 "과학고 설립을 위해 남은 공모 과정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부천시가 경기형 과학고 최적지임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분당중앙고의 과학고 전환과 함께 내세운 분당, 판교 지역 IT 관련 기관과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을 다시 강조했다.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가 경기형 과학고 설립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판교 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지역 첨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과학기술 중심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과학고 신설이 추진되는 시흥의 임병택 시장은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경기형 과학고 예비지정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했다.김경희 이천시장은 "공모 신청서 제출 이후 지금까지도 시 곳곳에서 과학고 유치를 희망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질 정도로 이천은 과학고 유치에 진심"이라며 반겼다. 반면 예비지정 공모에서 선정되지 못한 다른 지역들은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이번 선정에서 탈락한 평택시와 구리시는 향후 과학고 신설 계획이 다시 나올 경우 재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경기북부 지역에서 이번 공모에 나선 고양시 측은 "북부지역을 배려해 1곳 정도 선정하면 고양이 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실망스럽다"고 아쉬워했다. 과학고 추가 설립 자체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를 비롯한 경기지역 일부 교육·시민단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과학고 추가 설립 계획 중단을 요구했다.이들은 성명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까지 경쟁으로 치닫게 하는 데 대해 참담하다"며 "경쟁교육을 심화시키고 교육을 퇴행으로 몰아붙이는 임태희 교육감을 규탄한다"고 했다. 앞서 이번 예비지정 심사 공모에는 선정 지역 4곳을 비롯해 고양, 광명, 구리, 김포, 용인, 평택, 화성, 안산 등 12곳이 신청했다. 향후 절차는 내년 1월 중순으로 예정된 2단계인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와 같은 달 말에 3단계 교육부장관 동의 요청이 있다. 이어 내년 3월 말 교육감의 지정·고시를 거쳐 일반고 전환 과학고는 2027년 3월, 신설 과학고는 2030년 3월 개교 예정이다. 

2024.12.11

도시공원과 스타벅스 최근 도쿄를 다녀왔다. 10여 년 만에 다시 방문한 도쿄의 변화는 놀라웠다. “도쿄를 바꾼 빌딩들”은 스카이라인뿐 아니라 시민들의 라이프 스타일도 바꿔 놓고 있었다. 두 가지 변화의 접점에는 민간이 창출하여 운영하는 공원녹지가 있었다. 용적률이 올라간 만큼 공공 기여로 조성된 퍼블릭 스페이스는 넓어졌다. 공공 기여분은 면적 베이스로 먼저 정량 산출한 다음, 정성 평가를 통해 용적률을 추가 허용하는 제도가 작동하고 있었다. 공공기여의 내용과 규모는 민간 사업자의 제안을 기본으로 하되, 일률적 기준 을 따르지 않고 개별 사업별로 심사를 진행한다. 건물 뒤편 후미진 자투리땅에 퍼블릭 스페이스를 조성하던 관행은 사라졌다. 대신 사업 대상지 노른자위 땅에 퍼블릭 스페이스를 조성한다. 시민과 방문객은 더 자주, 더 자유롭게, 더 여유롭게 공간을 이용하 고 있다. 공공 공간의 품격이 높아졌다. 건물의 가치도 함께 상승했다. 도쿄역 광장과 야에스 그랑루프, 마루노우치 나카도오리, 미츠비시 브릭스퀘어, 미드타운 히비야, 아자부다이 힐스 등 도심 곳곳에 민간이 공원녹지를 창출하고 있었다. 고층건물의 사업 주, 입주사, 주민, 행정이 함께 지역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타운(에어리어) 매니지먼트는 일반화되어 있다. 걸으면서 경험하는 도 쿄는 지루할 새가 없었다.시부야 미야시타공원, 도쿄에서 가장 번잡하다고 하는 도심 속 3층 건물 상부에 만들어진 공원이다. 1층은 공공주차장이고 2층 과 3층은 상가이다. 그 위에 공원을 만들었다. 입체공원이라 부른다. 시부야구와 미쓰이부동산이 민관 합작투자 방식으로 조성했다. 옥상공원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스포츠와 여가를 즐기고 있다. 공원 중앙부는 스타벅스가 차지하고 있다. 우에노공원에도 스타벅스, 키타야공원에는 블루보틀이 자리 잡고 있었다. 공원 이용률은 높아졌고 재정부담은 줄었다. 임대료로 공원을 관리하고도 남는다 한다. 도쿄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후타고타마가와공원에도 스타벅스가 있었다. 지방 도시의 공원에도 흔한 사례라고 한다. 일요일 오후, 젊은 부부들이 유모차를 끌고 산책 나와 커피를 즐기는 공원은 활기찼다.기업과 자본, 인재가 모여 드는 도시가 경쟁력이 높은 도시다. 교통, 주거, 교육, 문화 등 도시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인은 수도 없이 많다. 퍼블릭 스페이스의 품격과 매력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현장을 오랜만에 방문한 도쿄에서 직관할 수 있었다.우리나라 도시들의 정책 목표를 두 가지로 간추리면 도시경쟁력과 시민행복이다. 많은 도시들에서 해야 할 일은 늘어 가는데 재정 부담이 발목을 잡는다. 국가와 지방의 비정상 재정관계 때문이다. 인구구조와 산업지형이 바뀌면서 재정투입 여력은 더욱 고갈되고 있다. 공원녹지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더 넓은 공원과 녹지를 확보하는 일, 확보한 공원녹지를 잘 계획하고 설계하여 품격이 높은 공간으로 조성하는 일, 조성한 공원을 활기찬 공원으로 관리하고 운영하는 일 모두 도시경쟁력과 시민행복에 직결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도시에서 후순위다.민간의 자본과 창의 활용, 공공성과 수익성 조화는 필자가 조경학 석박사 학위논문을 준비하던 90년대 초반에도 제기되었던 오래 된 의제이다. 용적률 상향과 퍼블릭 스페이스의 공공 기여, 공공 기여분의 정성 평가를 통한 공간의 질 제고, 입체공원제도와 공모 설치관리제도(Park-PFI) 같은 도쿄의 사례와 제도를 앞에서 짧게 서술했다. 우리나라는 연구와 토론은 있었으되 결과가 없다. 아직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공원녹지 분야 자체가 넘어야할 허들이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민간부문이 공원을 조성한다고? 도시공원을 건물 옥상에다가? 그만큼 용적률을 높여준다고, 특혜 아닌가? 공원에 스타벅스를 허용해도 되는가? 일본도 초기에 겪었던 시비(是非)이다. 공원시설의 민간위탁제도는 과감한 손질이 필요하다. 민간의 자본과 창의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도가 필요하다. 시민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일도 중요하다.성공사례가 절실하다. 

2024.12.10

제주도-NH농협은행, ‘빛나는 제주 청년희망 대출’ 협약제주특별자치도는 NH농협은행 제주본부와 5일 청년 저금리 대출상품인 ‘빛나는 제주 청년희망 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상품은 9일부터 출시된다.이번 금융지원은 제주도 금융포용정책의 일환으로, 금융포용기금을 활용해 도내 청년 1,000명에게 총 1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이번 대출상품은 금융포용기금을 활용해 청년 근로자를 지원하는 지역 금융기관과의 첫 협약 사례다. 이를 통해 도내 청년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출 대상은 제주에 주소를 둔 청년(1939세) 중 연소득 4,500만원 이하 근로자다.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상환기간은 최대 3년이다.특히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화된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신용등급 13등급은 2.5%, 49등급은 3.5%의 이차보전이 적용된다. 금융권 신용대출 평균금리를 7%로 보면 대출자는 실질적으로 3.54.5% 금리만 부담하면 된다.대출을 희망하는 청년은 도내 NH농협은행에서 상담 후 제주도의 융자지원 추천서를 발급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최종 대출 여부는 NH농협은행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제주도는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서민정책금융기관, 경제교육기관 등 관련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민 대상 서민금융 교육․상담과 금융약자의 경제적 회생 및 재기 지원을 강화하고, 불법사금융과 불법추심, 보이스 피싱 등 금융범죄 예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대출상품이 청년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경제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금융포용기금 확대를 통해 금융약자를 위한 포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5

‘한국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3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된 제19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전통 음식문화로는 2013년 ‘김장문화’에 이어 두 번째 쾌거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밥·김치와 함께 한국 식단의 핵심인 장을 정성껏 만드는 기술과 지혜는 물론, 장을 만들고 나누는 과정에서 형성된 가족과 사회 공동체의 정신을 전승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농식품부는 2015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기초연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식품명인을 비롯한 전문가들과 여러 민간단체가 함께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공청회, 포럼, 교육, 합동 장 담그기 행사 등을 10여 년간 꾸준히 추진하여 일궈낸 값진 성과라고 전했다. 이번 등재를 계기로 한국 전통 장류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전통 장류 수출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 나아가 건강을 중시하는 글로벌 미식 트렌드에 부합하는 발효식품으로서 단순한 음식 재료가 아닌 한국의 전통 음식문화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다가오는 12월 11일에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에 기여한 대한민국식품명인, 학계 등 유공자를 격려하고 식품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장문화는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도 보편적인 문화로 전승되어 오고 있지만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가장 먼저 등재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라면서, “점점 사라져 가는 장 담그기 문화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2024.12.04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 “Nature made” 대상 수상서울식물원은 ‘제5회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 시상식을 11월 28일 오후 3시에 서울식물원 보타닉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빛과 색으로 표현되는 정원, 컬러가든’이란 주제로 작품을 모집했으며, 총 30편이 접수되었다. 그중 4월에 선정된 5편의 작품이 약 한 달간 정원 조성작업을 거친 후, 5월부터 서울식물원 해봄 정원과 함께 개장하여 시민들에게 공개돼 전시 및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심사위원 5인, 내부 심사위원 3인을 비롯해 시민심사단 100인(정원관리 자원봉사단 50인, 공개모집 시민 50인)을 모집, 평가를 진행해 결과를 합산, 다득점자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올해 서울식물원 식재설계공모전 수상작은 대상(1개)·금상(1개)·은상(1개)·동상(2개) 등 총 5개 작품으로, 대상에는 ▲Nature made(전미아, 김성태, 전영아), 금상에는 ▲빛과 색의 정원 '플랜썸'(김나영, 전영아), 은상에는 ▲모네의 팔레트(Monet`s Palette)(최수정, 김기정, 박현숙), 동상에는 ▲Ongoing Panorama!(김명훈, 김민성), ▲벽람원;碧藍園(조원희)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Nature made’ 작품은 공모 주제에 맞춰 색의 의미와 이미지를 중시한 정원으로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의 색이 유연하게 연결되도록 식물 잎의 특성을 살려 정원의 색을 구성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검정색, 주황색, 흰색 등 세 가지 색상을 자연의 색과 형체와 조화롭게 배치하여 장마, 기록적인 폭염 등에도 정원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성된 작품은 앞으로 3년 동안 존치해 식물 생장 모니터링 및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식재설계 공모전은 기존의 정원디자인 공모전과 다르게 실제 디자인의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며 “서울식물원은 앞으로도 우리 기후에 맞는 우수 정원식물을 발굴·보급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30

경기도, 28일 휴교‧휴원 긴급 권고…도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대상경기도가 28일 도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휴교‧휴원을 긴급 권고했다. 26일부터 3일째 계속되고 있는 폭설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면서다. 경기도는 기록적 폭설로 인한 붕괴, 낙상, 교통사고 등의 위험이 높다고 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8일 새벽 경기도교육청과 긴급 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휴교‧휴원 여부는 최종 학교장과 원장의 재량으로 결정된다. 도는 초등학교, 유치원의 휴교‧휴원이 이뤄질 경우 교통유발요인 감소에 따른 교통혼잡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이외 공무출장을 자제하도록 하고, 임산부 및 자녀 등교·돌봄 등이 필요한 직원의 경우 부모휴가, 연가, 가족돌봄휴가, 재택근무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경기도는 27일 2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폭설 때문에 비상 대응 3단계를 가동한 것은 경기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지난 7월 18일 경기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이후 두 번째다. 한편, 경기도에는 28일 현재 양평, 광주 등 21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김포, 가평 등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28일 오전 8시 기준 경기도 내 평균 적설량은 26.0cm를 기록했다. 가장 눈이 많이 온 곳은 용인시로 47.5cm를, 최저 적설량은 연천군으로 1.5cm를 기록중이다.

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