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씻기"에 대한 통합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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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선고,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긴 심리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빠르면 다음 주에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선고기일을 아직 고지하지 않으면서 역대 대통령 탄핵 사건 중 최장 평의 기간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전날까지도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고지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종변론은 지난달 25일에 종결됐지만, 헌재는 16일째 평의를 이어가며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 헌재는 통상 선고를 23일 앞두고 당사자들에게 통지하고 언론에 공개하는데, 14일 중 선고일이 발표될 경우 빠르면 오는 17일 선고가 가능하다. 다만, 18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변론이 예정돼 있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1921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후 정국이 출렁일 것이 예상되는 만큼, 같은 날 박 장관 사건 변론을 진행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이번 탄핵심판은 역대 대통령 탄핵 사건 중 가장 긴 심리 기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당시 헌재는 변론 종결 후 14일 만에 선고를 내렸으며,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에서도 변론 종결 11일 만에 파면 결정을 내렸다. 반면, 윤 대통령 사건은 변론 종결 후 16일이 지나도록 선고일이 정해지지 않았다. 만약 17일 선고가 내려진다면,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93일 만의 결정이 된다. 이는 박 전 대통령 사건(91일)보다 길다.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 재판관들은 변론 종결 직후부터 매일 평의를 열어 탄핵 사유와 관련된 쟁점들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최종 결론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재판관 간 의견이 엇갈릴 경우 다음 주에도 선고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뿐만 아니라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심판도 함께 심리하고 있다. 한 총리 사건은 지난달 19일 변론이 종결됐으며, 두 사건의 선고 순서를 어떻게 정할지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신속한 선고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들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의원도 이에 동참했다. 반면 윤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탄핵소추가 기각된 점을 강조하며 "입법권 남용에 의한 헌정질서 파괴가 확인된 만큼 대통령 탄핵도 즉시 기각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2025.03.14

김범수, 카카오 경영서 한 발 물러서… 왜?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CA협의체 공동 의장에서 물러나면서 정신아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된다. 김 창업자는 방광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카카오의 주요 의사결정 구조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CA협의체는 2023년 1월 김범수 창업자와 정신아 대표가 공동 의장으로 참여해 출범한 조직으로, 그룹 내 주요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합의를 형성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2022년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일부 경영진의 카카오페이 주식 매각 사태 이후 경영 쇄신을 목적으로 신설됐다. 13일 카카오 관계자는 “김범수 창업자가 방광암 초기 진단을 받아 당분간 수술과 입원 치료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미 정신아 대표가 그룹의 주요 현안을 주도하고 있어 경영상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창업자는 CA협의체 의장에서 물러나지만, 그룹의 비전 수립과 미래 전략을 담당하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책은 계속 수행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신속한 의사 결정 구조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김 창업자는 지난해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운영된 경영쇄신위원회의 활동도 마무리한다. 경영쇄신위원회는 준법과신뢰위원회 신설, 인적 쇄신, 거버넌스 개편 등을 추진하며 그룹 쇄신의 기틀을 다져왔다. 향후에는 전략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ESG위원회, 브랜드컴위원회 등이 이를 이어받아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김 창업자는 지난해 7월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가 10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는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을 지시·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관련 조사를 받아왔다.

2025.03.14

IBK기업은행, ‘AI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AI에이전트 활용 전략’을 주제로 ‘AI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소상공인 경영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AI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에는 국내 AI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교수, 연구원, 컨설턴트, AI 스타트업 관계자, 기업은행 임직원 등 약 270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이경전 경희대학교 교수가 ‘AI 동향 및 AI에이전트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조성배 연세대학교 교수가 국가 AI 전략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며 금융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했다.또한 AI에이전트를 활용한 소상공인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사례를 공유하는 강연과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이사는 개회사에서 “AI에이전트는 소상공인 비즈니스에 있어서 필수적인 영업지원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AI를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AI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실제로 지난 1월 고객 조건에 맞는 최적의 정책사업을 추천하는 ‘정책사업 AI추천 서비스’를 오픈해 제공 중에 있다.이외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으로 향후 해당 서비스에 AI에이전트를 활용할 계획이다.

2025.03.13

넷마블,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 사전등록… 태오 영상 공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신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개발사 넷마블넥서스)의 사전등록을 13일 오후 12시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공식 브랜드사이트, 앱마켓(AOS, iOS), 네이버 라운지, 넷마블 런처를 통해 사전등록을 할 수 있다. 공식 사이트에서 휴대폰 번호 등록으로 참여할 경우 ‘전설 등급 레이첼’, ‘영웅 소환 이용권 10장’, ‘100만 골드’를 선물하며,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등록 진행 시 ‘선봉장 장비 세트’를 지급한다. 넷마블은 사전등록 인증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정식 출시 전까지 사전등록 완료 화면을 캡쳐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네이버 라운지 ‘사전등록 인증’ 게시판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연희 쿠션’, ‘구글 기프트 카드’ 등을 선물한다. 넷마블은 사전등록을 기념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태오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했다.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된 태오의 스토리 컷신을 확인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원작의 스토리 및 전투 시스템 등 핵심 게임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최근 트렌드에 맞게 개선하고 보완해 개발 중이다.

2025.03.13

[국회 입법리포트]인요한 대표발의 '구급차법' 국회 통과국민의힘 인요한(비례)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응급의료법 일부개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전국의 모든 구급차 내부에서 심폐소생 등 긴급한 응급처치가 가능하게 됐다. 응급의료법 개정안은 현재 구급차는 공간이 협소해 실질적인 심폐소생 등 응급처치가 불가능하지만, 앞으로 보급되는 전국의 모든 구급차에는 응급처치를 위한 공간을 최소 70cm 이상 반드시 확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인 의원은 지난해 11월 ‘Dr. 인요한의 한국형 구급차 2.0 국회 전시회’ 등을 통해 직접 입법설명회와 전시회를 개최했다. 인 의원은 “구급차가 원래는 사람을 살리는 차여야 했는데, 그동안 공간이 없어 응급처치할 수 없었다”며 “대한민국에 구급차를 최초로 제작해 보급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의료인으로서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끝까지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구급차 법’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개정안은 공포 후 2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며 국가나 지자체가 운용하는 구급차는 신규로 등록하는 구급차부터 적용되고, 민간 구급차 운용자들에 대해서는 법 시행 3년이 경과한 날부터 신규 등록하는 구급차에 적용하도록 했다.

2025.03.13

현대백화점, 골드바 경품행사에 일주일간 10만명 몰려현대백화점이 1억200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경품으로 내건 행사에 일주일만에 10만명이 넘는 응모자가 몰렸다.현대백화점은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진행중인 봄 맞이 골드바 경품 이벤트 참가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루 평균 1만5천명의 응모자가 몰린 셈이다.현대백화점은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지난 2019년 이후 6년만에 대규모 경품 이벤트를 내걸고, 봄 시즌 패션위크·뷰티페어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골드바 경품 이벤트는 현대백화점·현대아울렛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중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나 앱 내 마련된 경품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응모 가능하다.현대백화점은 전체 응모 고객 중 6명을 추첨해 골드바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1등 1명에게는 골드바 100돈(375g)을 증정하고, 2등 2명과 3등 3명에게는 각각 골드바 50돈(187.5g)과 10돈(37.5g)을 제공한다. 다음 달 3일 홈페이지와 개별 통지를 통해 당첨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2025.03.13

KGM, 결손금 해소로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 속도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한 액면가 조정 방식의 무상감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KGM은 10일 이사회를 통해 결손금 보전 목적으로 액면가 5000원의 보통 주식 1억 9640만 4254주를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재무 안정성 확보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감자 결정으로 KGM 자본금은 기존 9820억2127만 원에서 감자 후 1964억 425만4000원으로 80% 감소하게 된다. 액면가만 감액하는 것으로 감자 전후 발행 주식 수와 자본 총계는 변동되지 않는다. 이번 감자 결정은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감자를 통해 차익만큼 결손금을 보전할 수 있어 과거 쌍용자동차에서 기업회생절차 종결 시 해결하지 못한 누적 결손금 1조1325억 원은 모두 소멸하게 된다. 특히 누적 결손금이 해소되고 꾸준한 실적 개선이 이루어져 배당 가능한 이익이 실현되면 궁극적으로 배당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주들의 가치 제고 및 주주 환원 정책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상감자로 발생한 감자 차익(7856억1701만 원)은 전액 결손금을 보전하는데 사용하게 된다. 결손금이 장기적으로 재무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무상감자를 통해 선제적으로 회계상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3월 26일 주주총회에서 이를 의결하면 KGM은 4월 10일부터 5월 8일까지 주식 거래 정지 기간을 갖게 된다. 감자 기준일은 4월 11일이며, 5월 9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KGM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3조 7,825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기록하며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영업이익 등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 하지만, KGM은 외부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여전히 누적 손실 등으로 인해 조속한 경영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GM은 이러한 시장 반응 불식을 위해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등 신모델 출시 확대를 통해 판매 활성화와 더불어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이번 감자 결정은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향후 재무 건전성 확보를 통해 신용도 상승 효과와 투자 유치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5.03.13

한국소비자원 "양모 이불솜 충전량, 제 최대 3배 차이"국내에서 판매되는 양모(양털) 100% 이불의 양모솜 충전량이 제품마다 최대 세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소비자원은 시중 판매되는 양모 이불 8종을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이 양털 100%를 사용했지만, 충전량에 차이가 있었다고 13일 밝혔다. 퀸사이즈(200×230㎝) 양모 이불 한 개에 들어 있는 이불솜의 양(충전량)을 기준으로 비교했다. 클라르하임 '라나'(62만원) 제품에는 양모솜 2240g이 들어있지만, 까사미아 '브루노 60수 고밀도 양모 차렵이불'(30만원)에는 680g만 들어 있어서 최대 3.3배 차이가 났다. 2종은 양모솜 총량을 표시했으나, 2종은 단위 면적당 양인 온스를 표시했고 나머지 4종은 표시하지 않았다. 소비자원이 6개 업체에 양모솜 충전량 총량을 표시하라고 권고한 결과 업체들 모두 표시하겠다고 회신했다. 세탁 방법 표시도 각자 달랐다. 5종은 기계 세탁, 2종은 손세탁, 1종은 드라이클리닝을 각각 표시했다. 손세탁이라고 표시한 2종은 손세탁 후 양모솜 뭉침 현상이 발생했다. 소비자원은 손세탁 표시 2종과 드라이클리닝 표시 1종을 기계 세탁(울코스·중성세제)으로 세 차례 세탁해본 결과 뭉침, 손상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들 업체는 소비자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세탁 방법 표시를 '기계 세탁'으로 바꾸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양모 이불 8종의 보온성은 2.11∼2.48 클로(clo)로, 겨울용 다운 이불의 평균인 4.60 클로의 46∼54% 수준이라며 양모 이불은 봄·가을에 사용하기 적정한 보온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무게는 엘르 '더니스 양모차렵'이 1930g으로 가장 가볍고, 클라르하임 '라나'는 3750g으로 가장 무거웠다. 두께는 크리스피바바의 '라뜰리에 양모 퀼팅이불'이 2.5㎝로 가장 두껍고, 엘르 '더니스 양모차렵'은 1.2㎝로 가장 얇았다. 8개 제품 모두 폼알데하이드와 살충제 등 유해 물질에 대해선 모두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소비자원은 "양모 이불의 누빔 형태, 두께, 무게, 솜의 충전량 등이 제품에 따라 모두 달라 계절에 맞는 보온성, 수면 시 뒤척임에도 흘러내리지 않도록 개인에게 적절한 크기와 두께, 무게를 가진 이불을 선택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2025.03.13

LG유플러스-ICTK, 양자보안 기술협력 강화 LG유플러스는 아이씨티케이(ICTK, 대표 이정원)와 함께 양자보안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비롯한 모바일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ICTK의 특허기술인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을 KMS(암호키 관리 시스템) 서버에 연내 적용할 예정이다. PUF는 반도체 칩의 고유한 물리적 특성을 이용해 암호키를 생성하는 기술로, 암호키를 별도로 저장하지 않고도 필요할 때마다 동일한 키를 생성해 해킹과 복제를 원천 차단한다. LG유플러스의 통신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고객이 로그인을 하면 가입자 인증 과정에서 암호키가 생성되는데, 이 암호키로 데이터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전송한다. 이번에 PUF로 보안이 강화된 암호키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의 전화 통화도 한층 더 안전해진다. 나아가 암호키 생성에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활용해 암호키의 복잡도를 높여 제3자가 해독하기 어렵게 만든다. 또한, 암호키를 전송하는 과정에서도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을 적용해 데이터 도청, 중간자 공격 등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와 ICTK는 연내 PUF칩이 탑재된 스마트폰 가입자식별모듈(USIM)을 개발해 단말 내 보안도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의 암호키를 별도 PUF USIM에 저장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유플러스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종오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상무)은 "유플러스의 모든 서비스는 고객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신뢰와 안심까지 고려해 설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양자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최우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원 아이씨티케이 대표이사는 "아이씨티케이(ICTK)의 PQC 및 PUF 기술이 LG유플러스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더욱 폭 넓게 적용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안전한 통신환경을 위해 양자보안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3

KT, 팔란티어와 국내 AX 시장 혁신 위한 파트너십 체결KT(대표이사 김영섭)가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12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AX 사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KT는 국내에서 최초로 팔란티어의 비즈니스·기술 전문가 파트너 네트워크 ‘월드와이드 파트너 에코시스템’의 공식 멤버로 합류했다.S&P 500 구성 기업인 팔란티어는 대규모 데이터 통합과 분석을 통해 정부와 기업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양사는 ▲금융업 등 국내 AX 시장 대상 공동 비즈니스 ▲’KT Secure Public Cloud(이하 KT SPC)’ 협력 ▲‘한국형 AIP Bootcamp(AI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임직원 AI·데이터 역량 교육을 함께 추진한다. 더불어 KT는 팔란티어 소프트웨어를 사내에 도입해 다양한 과제에 접목하며 비즈니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운영 과정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먼저 KT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AI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 및 규제 준수가 중요한 금융 등 산업 영역에서 AI 혁신을 촉진한다. KT SPC는 AX 달성을 위한 인프라와 맞춤형 AI 서비스를 패키지로 구현해주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AI 서비스를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으면서도 퍼블릭 클라우드에 비해 보안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향후 KT SPC를 구축하는 고객은 보안이 철저하게 담보된 환경에서 팔란티어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또한 양 사는 팔란티어 솔루션을 이해하기 위한 실습형 프로토타입 구현 프로그램인 한국형 AIP Bootcamp를 공동 개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미국에서 약 1,300회 진행돼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양 사는 이를 한국 시장에 맞게 개편해 국내 고객에게 팔란티어 솔루션 활용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아울러 KT는 우수한 기술 역량 확보를 목적으로 전문 인력을 투입해 팔란티어의 글로벌 엔지니어들과 프로젝트를 동반 수행할 계획이다. 팔란티어는 KT 임직원들 대상으로 자사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팔란티어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알렉스 카프는 "팔란티어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주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 기술적 인프라를 제공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팔란티어와 KT는 함께 한국의 파트너들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KT 김영섭 대표는 “독보적 기술력과 차별적 솔루션을 보유한 팔란티어와 풍부한 컨설팅 역량 및 노하우를 가진 KT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은 양 사 모두에게 ‘윈윈(win-win)’일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AX 액셀러레이터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