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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만족’의 함정... 스트레스 먹방을 끊는 현실적인 꿀팁스트레스 때문에 과식하거나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찾게 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식습관’을 관찰해야 한다. 정말 배가 고파서 먹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먹고 싶어서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행동의 원인을 찾으면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만약 배고프지 않은데도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그로 인해 통제력을 잃은 듯한 느낌과 죄책감, 수치심, 우울감을 경험하거나 과식 후 구토나 과도한 운동으로 보상하려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정신 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은 배가 고프지 않는데도 습관적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들이다. 물 한 잔 마시기스트레스가 느껴질 때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탈수와 배고픔, 스트레스를 혼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이에 글 쓰기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종이에 직접 글을 쓰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의 원인과 이유를 간단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문제의 핵심이 보이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화장실 변기가 고장나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과자를 먹는 것보다 유튜브로 수리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차 한 잔 마시기차 한 잔은 긴장을 완화하고 당분 섭취 욕구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계피는 인슐린 수치를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캐모마일 차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불안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15분 걷기스트레스나 감정적 이유로 음식을 먹고 싶어질 때,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해보자. 운동은 엔도르핀을 분비해 긴장을 완화하고, 신선한 공기 역시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귤 껍질 벗기기놀랍게도 귤을 까는 행동은 작은 명상과도 같다. 두 손을 사용해야 하며, 귤 껍질에서 나오는 향은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만약 귤이 없다면 간단한 호흡 운동을 시도해보자. 5초 동안 숨을 들이마시고, 7초 동안 멈춘 후, 8초 동안 숨을 내쉬는 과정을 6번 반복하면 마음이 한결 가라앉는다. 간단한 음식 선택하기스트레스를 받을 때 복잡한 요리를 시도하기보다는 간단하면서도 만족스러운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아보카도 토스트는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선택지다. 아보카도의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 섬유질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주며, 통밀빵의 복합 탄수화물은 뇌에서 행복감을 주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도와준다.
2025.01.07
“형님 먼저, 아우 먼저”…농심, 창립 60주년 기념 ‘농심라면’ 출시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소비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라면을 재출시한다. 농심은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 카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농심라면’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1975년 출시했던 농심라면은 소비자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남아있는 제품으로, 특히 1978년 기업 사명(社名)을 바꾸는 계기가 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농심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농심라면 외 상반기중 2개 제품 재출시를 검토중이다. 이번에 출시한 농심라면은 농심 R&D가 보유하고 있던 1975년 출시 당시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맛과 품질에서 최근 소비자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전통국밥 맛집들이 깊고 깔끔한 국물, 소고기와 쌀밥 전분이 어우러지는 감칠맛에 각종 다진 양념으로 칼칼한 맛을 더하는 특성을 농심라면에 적용했다. 특히, 농심은 핵심 재료인 소고기와 쌀을 국내산으로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 농심라면은 국산 쌀을 첨가해 더욱 쫄깃하고 탄력있는 면발에, 한우와 채수로 우린 깊고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소고기국물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또한 파, 고추가루, 액젓으로 만든 양념스프을 더해 칼칼한 감칠맛을 더했다. 농심라면 패키지는 지난 1975년 출시 당시 디자인을 계승했다. 과거 농심라면을 기억하는 세대에겐 추억을 선물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복고풍의 새로움을 더했다. 여기에 더해 농심은 광고 카피 ‘형님 먼저 아우 먼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 디자인 패키지도 운영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부의 마음’이라는 농심 사명 의미를 되새기고, 맛있는 음식으로 주변과 따뜻한 정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아 농심라면을 다시 선보인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칼칼한 소고기국물맛 농심라면을 함께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6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신임 대표이사…"서비스 발전, 신성장 도전” “고객 경험 개선을 모든 것에 우선하는 가치로 놓아 배민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 시키고 새로운 성장 사업에 도전하겠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주)우아한형제들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범석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관계학 및 경제학을 전공한 김범석 대표는 글로벌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의 튀르키예 법인설립을 비롯해 음식배달앱 글로보, 트렌디욜 고 등 여러 스타트업 및 온디맨드 플랫폼 기업을 설립하고 경영한 바 있다.우아한형제들 이사회는 “김 대표는 신규 시장에 우버, 글로보 등 플랫폼 사업을 안착 시키면서 시장 참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빠른 성장을 이끌어 낸 경험을 가진 경영인”이라며 “글로벌 경험과 온디멘드 플랫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김 대표는 “고객 경험 개선을 모든 것에 우선하는 가치로 놓아 배민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 시키고 새로운 성장 사업에 도전하겠다”며 “소비자의 편익과 플랫폼 파트너들의 성장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키우는 것이 배민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피터 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임시 대표이사 겸 딜리버리히어로 COO에 이어 이날부터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70여개 국가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딜리버리히어로그룹의 일원이다.■ ‘다양한 상품 합리적 비용으로 빠른 배달’ 본원적 경쟁력 기반 신성장동력 가속화새로운 리더십으로 전환한 우아한형제들은 신성장동력 확대를 가속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소비자 문 앞으로 빠르게 배달’하는 본원적 경쟁력에 기반해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 고객의 삶을 더 편리하게 변화시키고 로컬 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우선 지금까지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퀵커머스 혁신을 가속화한다. 대형 마트 및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 등 유통 대기업과 주요 소비재 브랜드, 소상공인과 협업해 운영하고 있는 장보기/쇼핑 서비스의 입점 업체를 더 확대한다. 또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기반으로 B마트와 장보기/쇼핑 서비스를 포함한 퀵커머스 배달 품질 제고에도 나선다.주력 사업인 음식배달에서는 새로운 식문화 등의 추세를 반영해 입점 업체들이 더 많은 주문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음식 배달과 포장에 이어 식당 홀에서도 배민으로 주문할 수 있는 배민오더 사업을 확장해, 사용자가 어디에서든 배민을 통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심리스(seamless)한 사용경험을 제공하며 배민만의 고객 가치를 더욱 강화한다.■ 이해관계자 동반 성장, 책임경영 강화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며 동반 성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민관이 함께 참여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합의된 중개이용료 인하 상생안 실행을 준비 중이다. 입점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올 초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배달 중개이용료 무료 혜택을 전국으로 확대해 영세 소상공인과 상생을 강화한다.배민의 광고상품도 고객의 주문을 효과적으로 유입해 사장님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라이더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배달 수행을 위한 혁신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2025.01.02
문체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 지정…권역별 문화선도 도시 육성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6개 권역, 13개 도시를 최종 지정했다. 지정된 도시는 ▲광역시권에 대구 수성구, 부산 수영구 ▲경기권에 안성시 ▲강원권에 속초시 ▲충청권에 세종시, 충주시, 홍성군 ▲경상권에 안동시, 진주시, 통영시 ▲전라권 순천시, 전주시, 진도군 등 13곳이다.‘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향후 3년(’25~’27년)간 각자의 조성계획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자체는 지역별 200억 원, 총 2,600억 원(국비 1,300억 원, 지방비 1,300억 원)을 투입하고, 문체부는 전담 컨설팅과 연례 성과평가를 진행해 사업성과를 관리한다. 이를 통해 문화 향유·참여자 수 2천만 명, 동네문화공간 2만 곳 활용 및 조성, 약 1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천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예술을 바탕으로한 도시 - 대구 수성구·안성시·통영시대구 수성구는 미디어아트 전용시설과 들안예술마을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각예술 중심도시로 거듭난. 안성시는 안성맞춤으로 대표되는 공예 산업과 바우덕이 축제 등 문화자원을 활용해 조선 3대 장으로 불리는 안성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통영시는 통영국제음악제 등 문화자원에 더해, 과거 12공방으로 대표되는 통영의 나전칠기 등을 활용해 도시의 매력을 배가할 계획이다.문화 생태계 구축 도모하는 도시 - 순천시·전주시·진주시순천시는 ‘창작의 메카, 콘텐츠로 피어나는 문화도시 순천’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국내외 애니메이션·웹툰 기업을 지역에 직접 유치한다. 전주시는 팔복동 산업단지 내 신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문화산업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한옥마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자원과의 연계를 계획한다. 진주시는 유등과 비단공예, 캐릭터, 관광자원 등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할 문화사업가를 적극 육성하고 지원한다.전통문화로 도약을 도모하는 도시 - 안동시·진도군·충주시안동시는 안동고택 체험, 가양주 다양화 등을 추진해 자칫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유교·전통문화에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재미를 더하고자 한다. 진도군은 강강술래, 씻김굿, 다시래기 등 풍부한 민속문화 자원을 널리 전파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속문화의 섬으로 입지를 다진다. 충주시는 우륵의 역사를 계승해 국악을 중심으로 ‘충주명작’이라는 대형 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타 장르와의 협업은 물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려는 도시 - 속초시·부산 수영구속초시는 동해와 울산바위를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에 실향민의 음식문화를 가미해 고성·양양과 함께 필수 관광지로서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다. 부산 수영구는 해변·골목 곳곳의 축제와 행사를 통해 사시사철 사람이 끊이지 않는 대표 관광도시를 만든다.특색있는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도시 - 세종시·홍성군세종시는 국제한글비엔날레 등 한글을 상징하는 대표 행사를 기획하고 한글 예술가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행정수도의 이미지에 중부권 대표 문화도시로서의 매력을 더한다. 홍성군은 충남도청이 소재한 내포신도시를 포함, 홍성군 내 권역을 구분해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유인촌 장관은 “이번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지 13곳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성계획과 지속 가능성 확보 그리고 권역의 총체적 발전의 영향력까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라며, “문체부는 ‘대한민국 문화도시’가 계획대로 조성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12.26
겨울철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주의보부산시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주의가 요구된다고 26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의 전국 208개 감시현황에 따르면, 올해 주별 신고 건수가 47주에 69명, 50주에는 142명으로, 최근 4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 없어, 비누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까지 발생한다. 주요 감염경로는 오염된 음식 또는 물 섭취, 환자 분비물에 의한 감염,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등이다.노로바이러스는 생굴같은 어패류 외에도 세척이 덜 된 채소류나 지하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그 외 복통, 오한, 발열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경우 23일 후에 회복하나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다.보육시설이나 학교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시 증상 소실 후 최소 48시간에서 72시간까지 환자의 등원(교)을 제한하고, 가정에서는 환자와 공간을 구분해 생활해야 한다. 또한 조리 종사자, 환자나 영유아를 돌보는 종사자는 증상소실 후 최소 48시간까지 근무 제한이 권고된다.또한, 환자가 사용했던 공간이나 화장실, 환자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은 0.10.5퍼센트(%) 농도의 락스를 묻힌 천으로 닦아내 소독하고, 이때 마스크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2024.12.26
"김치가 파오차이?"…日 유명 덮밥집 황당 오류 일본의 유명 덮밥 체인점인 요시노야, 마츠야 등이 한국의 '김치'를 중국의 '파오차이'(泡菜)로 번역해 논란이 되고 있다. 고객이 집적 주문하는 키오스크 메뉴판에서 언어를 중국어로 변경하면 이같은 오역이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고, 일본을 넘어 전 세계 곳곳에 체인점을 가지고 있기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한국의 '김치'와 중국의 '파오차이'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라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잘못된 표기를 빠른 시일내에 시정하라"고 전했다. 특히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김치와 파오차이의 다른 점을 명확히 알려주는 영상까지 첨부했다. 지난 2021년 문체부에서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일부 개정하면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한 바 있다. 이에 서 교수는 "전 세계 곳곳에서 김치에 대한 '파오차이' 오역은 중국의 '김치공정'에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런 오류를 바로 잡는 일이 진정한 '한식 세계화'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4
국토부, 인천 계양구 등 12곳 '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신규 선정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제3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인천 계양구를 비롯한 12곳을 ’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하였다. 이번 공모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후보지 포함), △역사·산업·문화 등 지역자산을 활용한 지역특화, △소규모 사업을 신속히 시행하는 인정사업에 대해 실시하였다. 8월말부터 시작된 공모에는 총 47곳이 접수하였다. 도시·건축·부동산 등 민간 전문가로만 구성한 자문·평가위원회를 통해 시급성,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완성도 높은 사업 12곳을 선정하였다. 혁신지구는 쇠퇴지역 내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중점 검토한 결과, 인천 계양, 대전 대덕, 경기 남양주를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하고, 사업계획의 완성도와 추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을 지속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인천 계양의 경우, 이용도가 낮은 작전역 일대의 도로공간을 입체복합화하려는 계획으로, 혁신지구로 조성 시 교통 환승거점이자 주거·산업 복합거점으로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대덕은 구청부지를 활용하여 인근 연구단지와 연계한 청년창업공간 등 지역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며, 경기 남양주는 민간개발이 어려운 노후 주거 밀집지역을 주거재생혁신지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지역특화는 역사·문화·산업 등 지역의 고유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사업계획을 우선순위로 평가하였다. 문경시 가은읍은 ‘빛’을 주제로 했다. 야간 미디어 특화 공원인 빛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가은역 외관과 가은선 철로변 경관을 빛으로 특화한다. 또한, 아자개 시장과 가은 양조장을 중심으로 지역관광을 활성화한다. 제주도 제주시는 제주해녀항쟁터 부지를 지역문화관광거점으로 조성하고, 해녀문화공연과 지역음식을 함께 즐기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장성군 장성읍은 축령산 편백림(국내 최대)을 기반으로 편백 큰푸름센터(편백체험, 생태교육 등), 목공예센터 및 편백특화거리(영천로)를 조성한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기초조사를 통해 파악한 행정·복지·문화 서비스 등 주민 필요 기능을 효과적으로 계획한 곳을 우선순위로 평가하였다. 선정된 도시재생사업 신규 사업지에는 국비 1,030억, 지방비 1,710억 등 총 3,218억원을 투입하며, 쇠퇴지역 2,163만m2를 재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주민공동이용시설 13개 및 창업지원공간 5개를 조성하고, 사업기간 중 약 1,63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노후주택 수리(69개소), 빈 점포 철거·리모델링(29개소) 등을 통한 도시 및 주거환경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신규 사업지 12곳 중 10곳(83%)이 비수도권이며, 6곳(50%)이 인구 10만 명 이하 소도시(시·군·구 인구 기준)로 나타나,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유병수 도시재생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사업효과를 지역마다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하여 사업관리에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23
현대그린푸드, 환경부·농식품부 등과 ‘식품부산물 고부가가치 자원화 업무협약’ 체결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이마트,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 등 10개 정부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식품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사료 자원화 시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들 정부기관 및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식품의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질의 부산물을 축산 사료 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 실증화 사업을 본격 진행할 방침이다. 그동안 식품 부산물은 폐기물관리법상 음식물류 폐기물로 분류돼 재활용이 어려웠는데, 이번 추진하는 규제특례 실증화 사업을 통해 양질의 부산물을 별도로 수거해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특히, 현대그린푸드는 식품 제조시설인 '스마트 푸드센터'에서 발생되는 자투리 농산물과 빵류 등을 모아 축산 사료 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부산물은 전문 사료 제조업체가 건조·분쇄한 후 고품질 사료로 생산된 후, 대한한돈협회를 통해 전국의 축산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회사 측은 이번 자원순환 시범 사업을 통해 스마트 푸드센터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폐기물을 40% 가량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농식품 생산과 유통 분야의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음식물 폐기물을 감축하고 국내 축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KB국민은행, 지속가능한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 확대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지원방안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올해 4월부터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달 말까지 1만 1천여명의 소상공인에게 약 60억원을 지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보증료와 대출이자 지원 두 가지로 운영되고 있다. ‘보증료 지원’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신청한 모든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80%의 보증료를 지급한다. ‘대출이자 지원’은 ▲KB소상공인 신용대출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 ▲KB셀러론 이용 고객에게 6개월 동안 납부한 이자 최대 50%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특히, 내수 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 음식점업 및 도소매업 개인사업자와 신용 취약차주에게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경감과 이용 편의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셀러를 위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선정산대출 등 셀러전용 대출에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기가 도래한 고객에게 최장 6개월 특별기한연장과 연장 이후 발생한 이자의 50% 캐시백을 지원하고 있다. 연장 이후에도 상환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최장 60개월까지 장기로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대환대출 방안도 마련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금융지원에 힘쓰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플랫폼 ‘사장님+’를 운영해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장님+’는 ▲정책자금 맞춤추천 ▲사장님 Tip ▲무료컨설팅 신청 ▲사장님을 위한 혜택 등 다양한 맞춤형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책자금 맞춤추천’을 통해 정부의 다양한 정책자금을 확인할 수 있고 관련 대출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사장님 Tip’서비스로 세무·법률·노무 분야의 전문가 조언과 사업 운영에 유용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업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국민과 함께 성장한다는 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앞으로 금융당국과 소통해 소상공인에게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7
올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외식 8종 평균 4% 가량 올라올해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외식 메뉴 가격이 평균 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외식 메뉴는 김밥·자장면·비빔밥 등이었다. 1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1∼11월 소비자 선호 8개 외식 메뉴의 서울 기준 평균 가격 상승률은 4.0%였다. 메뉴별로 보면 김밥이 올해 1월 3천323원에서 지난달 3천500원으로 5.3%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자장면은 7천69원에서 7천423원으로, 비빔밥은 1만654원에서 1만1천192원으로 5.0% 각각 올랐다. 메뉴별 가격 상승률은 냉면(1만1천385원→1만1천923원) 4.7%, 칼국수(9천38원→9천385원) 3.8%, 삼겹살(200g 환산·1만9천429원→2만83원) 3.4% 등 순이다. 삼계탕은 1만6천846원에서 1만7천629원으로 2.5% 올랐고 김치찌개백반은 8천원에서 8천192원으로 2.4%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덜했다. 전반적인 고물가 현상 속에 외식 물가도 올해 내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 메뉴 가운데 하나인 삼겹살(200g 환산)은 올해 5월 서울 기준 처음으로 2만원 시대를 열었고, 삼계탕도 지난 7월 1만7천원 문턱을 넘었다. 이러한 상승 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수입 물가가 불안해진 것도 이러한 전망이 나오는 주요 배경 가운데 하나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한때 1,440원 선을 넘은 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올해 연평균 환율(하나은행 매매기준율·1,362.30원)보다 70원 가까이 높다.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 해외에서 들여오는 각종 식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시차를 두고 외식 물가를 밀어 올릴 수 있다. 중동 전쟁과 미국 대선 등의 영향으로 강달러 현상이 지속하면서 수입 물가는 이미 지난 10월(2.1%↑)과 지난달(1.1%↑)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이달 들어선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까지 겹쳐 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외식 물가 외에 세탁, 숙박(여관), 이·미용, 목욕 등 주요 5개 개인서비스요금도 올 한 해 일제히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서울 기준 미용실 요금(성인 여성 커트)이 지난 1월 2만1천615원에서 2만2천923원으로 6.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중탕 요금은 1만154원에서 1만538원으로 3.8% 올랐고 숙박(여관)은 5만1천231원에서 5만2천423원으로 2.3% 상승했다. 세탁(신사복 드라이클리닝·9천308원→9천462원)과 이용원 요금(성인 남성 커트·1만2천308원→1만2천538원) 상승률은 각각 1.7%, 1.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5개 개인서비스 요금의 평균 상승률은 3.2%였다.
202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