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판교 1시간 30분대…'중부내륙선' 완전 개통
작성 : 2024.11.27 06:41:00
업데이트 : 2024.12.12 05:34:35
27일 충주~문경 구간 완공으로 중부내륙선(이천~문경)이 완전 개통됐다.
중부내륙선은 총연장 93.2km, 총사업비 2조 5,482억원을 투입해 2014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10년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했다.
이번 중부내륙선 완전 개통으로 중부 내륙 지역민들의 수도권 접근성과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27일 문경역 광장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 임이자 국회의원, 이종배 국회의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신현국 문경시장,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시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내륙선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에 이은 첫 운행은 30일(토) 6시 25분 문경에서 판교로 향하는 KTX-이음 상행 첫 기차로, 앞으로 하루에 상행 4회, 하행 4회 운행한다.
1단계 이천(부발)~충주구간은 2021년 12월 개통해 운행하고 있으며, 2단계 충주~문경구간이 완전 개통하게 되어 문경에서~판교까지 KTX-이음 운행으로 1시간 30분대로 수도권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현재 실시설계 중인 수서~광주선과 문경~김천선 그리고 남부내륙철도인 김천~거제 사업이 마무리되면 수서에서 거제까지 남북 중심지를 종단하는 내륙 간선철도망의 한 축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철도교통을 중심으로 지역 신 거점화를 통해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 균형발전으로 인구 유입 효과를 극대화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