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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 효과 탁월?... 레드·화이트 와인, 비교해보니시간 이미지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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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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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온라인 쇼케이스 8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신작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 PC/모바일)’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오늘 오후 8시에 진행한다. 12일 넷마블에 따르면 ‘RF 온라인 넥스트’ 온라인 쇼케이스는 원작 이용자들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홍광민 총괄 PD의 개발 철학과 주요 콘텐츠 소개, 이다행 사업 본부장의 운영 방향성 소개,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의 ‘RF' IP 소개 및 포부 공유 등의 순으로 구성됐다. 쇼케이스 후반부에는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가 직접 ‘RF 온라인 넥스트’의 정식 출시일을 공개하고, 4분 분량의 ‘RF 온라인 넥스트’ 오프닝 OST - ONE 리마스터 영상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은 약 30분 분량으로 구성됐으며, ‘RF 온라인 넥스트’ 공식 유튜브와 ‘넷마블 TV’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넷마블은 1월 22일부터 ‘RF 온라인 넥스트’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사전등록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 앱 마켓, 넷마블 런처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완료 시 인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특별한 보상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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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바나나. / 이미지 투데이
"내일 아침부터 먹어야겠네" 바나나 당장 먹어야 하는 이유바나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과일 중 하나로, 맛과 간편한 섭취 방법뿐 아니라 풍부한 영양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과학적으로 무사 아쿠미나타(Musa acuminata)로 알려진 바나나는 1,000여 가지 이상의 품종이 존재하며, 섬유질, 칼륨, 마그네슘, 비타민 B6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Health)의 자료를 바탕으로 팔방미인 항산화제의 보고, 바나나바나나는 비타민 C와 구리, 망간 같은 항산화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항산화제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자외선,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생성되며, 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항산화제 섭취는 건강 관리에 필수적이다. 섬유질 섭취하기에도 간편중간 크기의 바나나 한 개에는 약 3g의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어, 하루 권장 섭취량의 일부를 손쉽게 채울 수 있다. 섬유질은 소화기 건강을 돕고, 심혈관 질환 및 제2형 당뇨병 예방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는 프리바이오틱스 역할도 한다. 에너지와 근육 기능 지원바나나는 탄수화물과 칼륨의 풍부한 공급원으로, 신체 에너지 유지와 근육 기능에 도움을 준다. 특히 운동 전후 섭취 시 근육 경련 예방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B6는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바나나는 이 비타민의 좋은 공급원이다. 심장 건강에 이로운 과일바나나에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하루 권장량의 약 9%에 해당하는 칼륨이 중간 크기의 바나나에 포함되어 있어, 혈압 조절과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영양 성분과 주의사항중간 크기의 바나나는 112kcal, 28.8g의 탄수화물, 1.37g의 단백질, 3.28g의 섬유질을 포함하고 있다. 바나나는 일반적으로 건강한 식품이지만, 당뇨병 환자나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바나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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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구준엽
구준엽이 고 서희원과 결혼한 '진짜' 이유…모두 눈물 흘렸다 대만에서 '국민 사위'로 불리는 구준엽이 결혼 3년도 못 채우고 사망한 아내 서희원과 결혼한 진짜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대만 ET투데이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구준엽이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영상을 소개하면서 "구준엽은 매 문장마다 '아내', '서희원'을 언급했다. 또 결혼하기에 가장 올바른 사람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줬다"고 전했다. 당시 구준엽은 결혼에 대한 조언으로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라", "마음을 바꾸지 않는 사람을 찾아라"고 말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한다면 상대방이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관찰해라. 그렇지 않다면 그는 당신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당신의 감정을 상하게 할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삶의 그런 세부 사항은 속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내와 집에서 함께 춤을 추고 유머러스한 대화를 나눴다. 심지어 치마를 함께 입기도 했다"며 "대만에서는 아내의 가족들과 함께 하는 주간 모임도 즐겼다. 아내는 가족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기 원하기 때문에 중국어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구준엽은 '클론' 강원래가 사고로 활동을 할 수 없음에도 그를 결코 버리지 않고 항상 그를 돌보고 솔로 데뷔를 거절했다. 이 또한 구준엽의 성격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영상 속 구준엽은 '한국이 그립냐'는 질문에 "사실은 아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답하며 수줍어했다. 이에 해당 유튜버가 '로맨틱가이'라고 칭찬하자 그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지만 아내와 함께 있을 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고 답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결혼하고 싶었던 진짜 이유에 대해서는 "평생 잘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결혼했다"고 답했다. 이에 중화권 네티즌들은 "평생 잘해주고 싶었는데 3년을 채우지 못해 안타깝다", "운명적으로 20년 만에 재회했는데 이런 상황이 돼 안쓰럽다", "다시 이 영상을 보면서 울컥했다", "구준엽이 강하게 일어났으면 좋겠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희원은 1994년 여동생인 방송인 서희제와 함게 그룹 'SOS'로 데뷔했다. 소속사와 분쟁 탓에 팀명을 'ASOS'로 바꾸고 2003년까지 활동했다. 서희원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 시리즈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고인은 2011년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서희원은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재회,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1998년쯤 만나 약 1년간 교제한 사이로 운명처럼 23년 만에 재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마쳤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일본에서 사망 전 네 차례 병원을 찾았으나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구준엽과 서희원 가족들은 그녀의 임종을 지켰다. 지난 3일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5일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왔다. 서희원의 유골함은 대만 자택에 임시 안치된 상태다. 서희제는 소속사를 통해 "생전에 언니가 '친환경적인 수목장을 원한다'고 말했다. 수목장 신청이 완료되면 언니의 유해를 자연으로 돌려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구준엽은 공식 입장을 통해 서희원의 유산 1200억 원을 유가족에게 넘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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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김리을
'BTS 디자이너' 김리을, 지인과 통화 중 갑자기 극단적 선택 세계적인 명품 디자이너로 K-패션을 이끈 김리을(김종원)이 사망했다. 향년 31세. 한 매체에 따르면 김리을은 지난 11일 밤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전북 남원의료원 장례식장 3분향실에 마련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입은 한복 정장을 디자인하면서 명성을 얻은 김리을을 한복 정장 브랜드 '리을' 대표이자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된 디자이너다. 고인은 이날 부모님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찾았다가 외부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던 중 갑자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유가족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김리을은 사망 직전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바 있어 갑작스러운 사망에 의문이 생기고 있다. 고인은 지난 7일 아리랑TV 'The Globalists'에 출연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한국 명품 브랜드를 꿈꾼다'는 주제를 다루기도 했다. 당시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서 한국인들이 '리을'을 통해 한글이나 한복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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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넷플릭스 3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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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썸] 2025, 3분기 K-콘텐츠 라인업 총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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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넷플릭스 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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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썸] 2025, 2분기 K-콘텐츠 라인업 총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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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구준엽
유명 영화감독, '고 서희원 남편' 구준엽 저격…"늙은 한국인+위선자"중국의 한 영화감독이 고 서희원 남편 '클론' 구준엽을 저격했다. 대만 ET투데이는 지난 9일(현지 시각) 중국 영화감독 왕쯔치(汪子琦·왕자기)가 개인 SNS 계정에 고 서희원을 애도하면서 구준엽을 비난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 이날 왕자기는 "과거 구준엽의 부인인 고 서희원의 팬이었다"며 "서희원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을 느꼈다. 서희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전남편 왕샤오페이(왕소비)에게 돈을 빌려준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다 돌연 구준엽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그는 구준엽을 "늙은 한국인"이라 부르며 "그의 위선적이고 무자비한 홍보용 성명을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 없이 곳곳에서 계산적인 모습뿐"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구준엽을 향해 "고 서희원을 존중하고 편히 쉬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왕자기는 구준엽이 서희원을 떠나보낸 후 남긴 공식 입장에 "당신은 위선자(You are phony person)"이라는 댓글을 남겼다가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를 본 현지 네티즌들은 왕자기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구준엽을 비난하며 주목받으려는 건 당신", "고 서희원을 이용하지 마라", "당신이나 왕소비나 다를 게 뭐냐"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왕자기의 이혼 경험을 언급하며 질책하기도 했다. 그러자 그는 "과거 결혼 생활을 들먹이며 나를 공격하지 마라. 나는 이혼할 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나왔다"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서희원은 1994년 여동생인 방송인 서희제와 함게 그룹 'SOS'로 데뷔했다. 소속사와 분쟁 탓에 팀명을 'ASOS'로 바꾸고 2003년까지 활동했다. 서희원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 시리즈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고인은 2011년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서희원은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재회,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1998년쯤 만나 약 1년간 교제한 사이로 운명처럼 23년 만에 재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마쳤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일본에서 사망 전 네 차례 병원을 찾았으나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구준엽과 서희원 가족들은 그녀의 임종을 지켰다. 지난 3일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5일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왔다. 서희원의 유골함은 대만 자택에 임시 안치된 상태다. 서희제는 소속사를 통해 "생전에 언니가 '친환경적인 수목장을 원한다'고 말했다. 수목장 신청이 완료되면 언니의 유해를 자연으로 돌려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구준엽은 공식 입장을 통해 서희원의 유산 1200억 원을 유가족에게 넘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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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1

넷마블
메타버스엔터, 15일 온라인 쇼케이스서 새 버추얼 레이블·유닛 공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대표 도기욱)가 오는 15일 오후 1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신규 버추얼 레이블과 프로젝트 유닛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과 치지직에서 동시 송출된다. 프로젝트 유닛의 멤버 5인이 직접 신규 레이블과 유닛을 소개할 예정이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기존의 버추얼 휴먼 ‘리나’와 ‘메이브’에 이어, 신규 레이블을 통해 새로운 버추얼 그룹을 제작하고,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유닛은 ‘메이브’와는 다른 형태의 버추얼 그룹이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공개된다.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버추얼 아이돌 제작 및 엔터테인먼트, VFX(특수시각효과)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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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1

오요안나
고 오요안나, 사망 직전 라이브 방송 "PC방에 일하러…심신미약+피곤" 호소 고 오요안나의 생전 마지막 라이브 방송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고 오요안나의 생전 마지막 라이브 방송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진호는 "기상캐스터 오요안나를 둘러싼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다"며 "유가족들이 고인의 유서와 카톡까지 공개하면서 논란에 불이 붙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여전히 아무 문제 없이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MBC 측이 진상조사위원회까지 구성해서 조사가 시작된 만큼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방송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는 당사자들의 의지가 반영된 일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당사자들이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오요안나가 사망하기 20일 전인 지난해 8월 22일 진행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녹화본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오요안나는 "지금 PC방이다. 게임 아니고 일하고 있다. 내가 노트북이 없다. 나도 여기(PC방) 와서 (일)하고 싶지 않다. 내가 광주 사람이라 광주 관련된 리스트를 정리해달라고 해서 왔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이 '울었냐'고 묻자 오요안나는 "안 울었다"며 "컨디션이 안 좋다. 요즘 심신미약 상태다. 피곤해 죽겠다"고 답했다. 이진호는 "최근 논란 이후 일각에서는 이 맛집 리스트 정리조차 괴롭힘을 가한 선배 중 일부가 시킨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며 "오요안나의 발언을 통해 어떤 심경이었는지 엿볼 수 있었다. 스스로 컨디션이 안 좋다, 심신미약 상태라고 말했다. 이 방송을 본 사람들이 울었느냐고 되물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나 비보는 세 달 후인 지난해 12월에 알려졌다. 고인 휴대전화에서는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해당 유서에는 MBC 기상캐스터 근무 당시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해자로 지목된 2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MBC는 여론이 악화되자 사망 4개월 만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다. 당시 MBC 측은 "최근 확인이 됐다는 고인의 유서를 현재 갖고 있지 않다. 유족들이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 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과 관련된 사실을 언급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운 일이라 MBC로서는 대응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다만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건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게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경찰도 뒤늦게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고 오요안나 사건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를 시작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0일 "오요안나 사건으로 5건의 진정 사건이 서울 마포경찰서에 접수됐고 진정인 4명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등 절차에 따라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용 당국도 사건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관할 지청인 서울서부지청은 오요안나 사건에 대한 근로자성 여부 등을 따지는 사실 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특히 고인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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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1

김혜은
"소모품+상품화 시선"…'MBC 기캐 출신' 김혜은, 고 오요안나 사건에 일침 MBC 기상캐스터 출신 김혜은이 고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김혜은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의 '기상캐스터 그만두고 배우가 되자 벌어진 일'이라는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김혜은은 1997년 MBC 기상캐스터로 입사, 2007년까지 활동하다 배우로 전향했다.이날 백지연은 김혜은과 친해진 계기에 대해 "내가 MBC 보도국 기자였을 때 김혜은이 동기들이랑 입사를 했는데 내가 이 사람들의 사수였다"고 밝혔다. 김혜은은 "선배가 발음 같은 걸 봐주고 한 달 만에 데뷔했다. 욕 많이 먹었다. 선배한테는 욕 안 먹었다. 선배는 너무 나이스하고 선망의 대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혜은은 "내가 후배들을 뽑았다. 면접장에서 애들은 다 나처럼 되고 싶어 하는 거다. 일도 하고 광고도 찍으니까. 나처럼 되고 싶다는 걸 거기 있는 애들이 다 얘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얘기를 듣는데 가슴이 너무 아팠다. 나는 사표를 품고 다닐 때였다. 애들은 나를 보고 들어오는 거다. 적어도 멋있게 나가야겠다. 회사에서 그만하라고 할 때 나가지 말고 박수 칠 때 떠나야겠다 싶었다"며 "후배들 있는 동안엔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진짜 열심히 했다. 후배들 들어오고 1년 정도 됐을 때 병이 났다. 스트레스 때문에 귀가 안 들렸다"고 고백했다. 김혜은은 고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사건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 벌어지는 이런 일들을 보면서 느끼는 건 어느 조직에나 왕따는 있지만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근데 사람들이 있다 보면 꼭 그게 생기더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가 MBC에 바라는 걸 하나 얘기하자면 나 때는 내가 비정규직으로 들어왔지만 급여가 괜찮았다. 비정규직 다운 비정규직이었다"며 현재 기상캐스터들의 연봉도 공개했다. 끝으로 "날씨를 전하는 기상캐스터에 대해서 회사는 어떤 가치를 두고 있는가. '소모품처럼, 상품화를 하는 그런 시선으로 조직이 보고 있지 않은가'라는 생각을 난 그때도 했다"고 일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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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