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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창] “이 도끼가 네 도끼냐?”“이 도끼가 네 도끼냐?” 우리가 많이 아는 전래동화 '금도끼 은도끼'에서 나무꾼은 금도끼와 은도끼 모두 자신의 것이 아니며 쇠도끼가 제 것이라고 한다. “네! 그 쇠도끼가 제 도끼가 맞습니다!”“몹시 정직하구나! 너에게 금도끼와 은도끼까지 모두 주마!” 그리고 이야기는 정직함을 교훈으로 삼아 금도끼와 은도끼라는 복권에 당첨되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로 끝이 난다. 만약 현대사회에 '금도끼 은도끼'를 재현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 쇠도끼가 네 도끼냐?”“네! 그 쇠도끼가 제 도끼가 맞습니다!”“정녕 그러하다면 벌목허가증과 나무꾼 자격증 그리고 구매 영수증을 보여보거라.”“…예?” 만약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낸 호랑이가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라고 하더라도 현대사회에서는 “떡이 땅에서 솟아나는 줄 아나! 돈 내!”라고 할 수도 있고, 어쩌면 우선 떡을 내어준 후에 경찰서와 보험사를 찾아갈 수도 있다. 그렇다면 선녀들이 목욕하는 것을 훔쳐본 나무꾼은 성범죄일까? 날개옷을 훔치면 절도, 집으로 데려가는 것은 유인, 의사에 반하여 함께 살면 감금일까? 전통적으로 유교적 영향을 강하게 받은 우리나라는 권선징악과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기본 덕목으로 삼는 이야기가 오래도록 이어져 왔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아이들조차 전래동화에 의구심을 품는 경우가 많다. 어쩌면 유교사상의 흔적이 점점 흐려지고, 자본과 실리를 중시하는 세태가 더욱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현대사회에서 태어나 자라나는 5살짜리 조카에게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읽어줄 때 “훔쳐보는 건 나빠요”, “도둑질은 나쁜 거잖아요”라고 대꾸했던 걸 보면 이 녀석도 허가증이나 영수증을 요구하는 산신령이 될 인재가 분명하다. 비록 전래동화가 원하는 유교적 도덕관념이 자리 잡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현대의 법률이 원하는 도덕적 관념은 확실한 것 같으니 거의 비슷한 결과 아니겠는가. 한편, 한국의 전래동화가 도덕관념을 만들 때 좋은 소재가 된다면, 서양의 전래동화는 내용 자체에 정체성을 두고 다양한 주제를 갖고 있어서 창의력을 키울 때 좋다. 특히 서양의 이야기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몹시 좋아하기 때문에 감성의 영역에도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서양의 전래동화가 현대에서 펼쳐진다면 어떻게 될까? 미녀와 야수의 벨은 “이 성의 부동산 가치는 얼마나 될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신데렐라는 “구두를 너무 많은 사람이 신은 탓에 무좀에 걸렸다”라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다. 혹은 요정이 잃어버린 구두값을 물어내라고 할지도 모른다. 필자는 '은비까비', '배추도사 무도사' 등의 이야기를 매우 재미있게 봤고 일요일 아침이면 '디즈니 만화동산'을 보기 위해 졸린 눈을 비볐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러 동화를 섭렵한 사람으로서 말하건대, 동화의 현대화, 현실화라는 것이 상당히 흥미로운 심심풀이가 되는 것 같다. 그럼 이제 책장에 있는 오래된 동화책을 꺼내어 먼지를 털어보자. 어른이 되고 새로운 시각에서 읽는 동화는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다. 당신이 떠올린 이야기는 무엇일까?
2025.01.17
尹 체포 직전 10개의 샌드위치 만든 사연... 왜?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직전, 변호인단을 위해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나눠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서 "변호인들이 관저에서 함께 밤을 보냈는데, 윤 대통령께서 아침에 샌드위치 10개를 만들어 나눠줬다고 하셨다"며 "그 말씀을 들으면서 대통령의 의연한 모습을 느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또한 윤 대통령의 체포 과정에서 현장을 지켜본 경험을 언급하며 "당시 한남동 관저에 약 20명의 국회의원과 비슷한 수의 원외 당협위원장이 모였다"며 "일부 인사는 눈물을 흘리며 큰절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샌드위치 에피소드가 알려지자, 대선 후보 시절 유튜브 콘텐츠 '석열이형네 밥집'에서 참치 샌드위치를 만드는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참치 샌드위치를 40년 전부터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며 "양파와 마요네즈로 참치를 버무려 빵에 넣어 먹는 레시피를 좋아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한편, 공수처는 16일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 조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 이튿날인 이날 오전부터 조사를 시작하려 했지만, 윤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오후 출석을 요청했다고 한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쪽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 오후 2시에 조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2025.01.16
조국, 수감 중 지지자들에 감사... 정경심 통해 전한 메시지는?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남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옥중 메시지를 대신 전하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와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정 전 교수는 조 전 대표의 SNS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 정경심입니다"라는 글로 시작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그녀는 "오늘 아침 면회에서 남편이 특별히 부탁한 내용이 있어 전한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편지에 돈을 넣거나 반입이 금지된 물품을 보내면 모두 반송되며, 이는 보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반송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의 부담도 늘어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는 "반입 가능한 물품과 송금 방법을 준수해달라"는 부탁을 전하며, 구체적인 지침을 공유했다. 정 전 교수는 "돈은 반드시 영치 계좌나 우편환을 통해 송금해야 하며, 책은 교정기관에 등록된 지인만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편지에 사진, 엽서, 스티커, 나뭇잎 등은 동봉하지 말아야 하며, 소형 스프링이 없는 달력이나 인화 사진 등도 반입이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한 어르신이 직접 손뜨개로 짠 양말을 보내주셨지만 반입이 허가되지 않았다"고 덧붙이며 "마음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수감 생활 중에도 지지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그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커피 1000잔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관련 집회에 참석한 이들에게 나눠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그는 최근 옥중 편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소식을 접하며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며, 윤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자신의 법적 패배에 대해 "승복할 수 없으나 감수해야 한다"면서도, "정치적으로는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정 전 교수는 마지막으로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2025.01.15
"바쁘다고 아침 걸렀는데" 아침 공복이 미치는 부작용 6바쁜 사회인들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은 흔한 습관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신체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침을 거르는 이유로는 배고프지 않거나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이런 선택을 한다. 하지만 아침 식사는 밤 동안 공복 상태였던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를 거르면 혈당이 낮아지고, 에너지 부족, 정신적 혼란, 강한 식욕과 같은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아침 식사를 거를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1. 에너지 부족과 피로감 아침 식사를 건너뛰면 혈당이 낮아져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포도당을 필요로 한다. 아침 식사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하루를 시작할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 2. 호르몬 불균형 오랜 공복 상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반응과 일상 업무 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아침 식사를 통해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호르몬 불균형은 생리 주기와 생식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 기분 변화와 불안감 아침 식사를 거르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기분 변화나 불안감을 경험할 수 있다. 한 연구에서는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거르는 대학생들이 행복감이 낮고, 우울증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식사는 뇌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여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강한 식욕과 폭식 유발 아침을 거르면 이후 하루 동안 강한 식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종종 칩이나 빵류와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갈망하게 만들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단백질이 풍부한 아침 식사를 하면 식욕을 조절하고 혈당을 안정시켜 폭식을 예방할 수 있다. 5.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 아침 식사를 건너뛰는 것은 장기적으로 심장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거르는 사람들은 심장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혈당 불안정, 과식, 나쁜 생활 습관과 관련이 있다.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면 심장 건강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할 수 있다. 6. 신진대사 속도 저하 체중 감량을 위해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경우 오히려 신진대사가 느려질 수 있다. 이는 몸이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신진대사 속도를 줄이는 생존 메커니즘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에너지 수준이 감소하고 지방 축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건강한 아침 식사를 위한 팁 1.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 아침 식사에는 지방, 섬유질, 단백질이 골고루 포함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통밀 토스트 위에 아보카도와 계란을 곁들인 메뉴는 건강한 지방과 섬유질, 단백질을 모두 제공한다. 2. 간단하게 시작하기 = 아침에 배고픔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은 소량의 음식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릭 요거트에 과일과 치아씨드를 추가한 간단한 식사가 좋은 예이다. 3. 비전통적인 아침 식사 = 전통적인 아침 식사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트레일 믹스, 블랙빈과 치즈 또띠아, 혹은 샐러드와 같은 메뉴도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2025.01.12
"아침에도 마셨는데?" 한 잔만 먹어도 대장암 위험 뚝 떨어뜨리는 음료하루에 우유 한 잔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대장암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으며, 약 293㎖의 우유에 포함된 300㎎의 칼슘이 대장암 위험을 17%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에 따르면, 두유와 같은 비유제품에서 얻은 칼슘 역시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반면, 매일 와인 한 잔에 해당하는 약 20g의 알코올을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이 15% 증가한다는 점도 함께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50세 이상 여성 54만 2,778명이 참여한 ‘백만 여성 건강 연구’(Million Women Study)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약 17년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1만 2,251명의 대장암 사례를 확인했으며, 분석 결과 식습관 중 칼슘과 알코올이 대장암 위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케렌 파피에 박사는 “칼슘은 대장에서 담즙산과 유리지방산과 결합해 발암 가능성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유제품이든 비유제품이든 칼슘 섭취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는 폐경기 여성 대상이었지만, 남성과 젊은 층에서도 칼슘의 예방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영국 암 연구소의 소피아 로우스 박사는 “대장암 발생 위험을 줄이려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금연과 균형 잡힌 식단을 실천해야 한다”며, 알코올, 붉은 육류, 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과일, 채소, 통곡물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대장암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흔한 암으로, 매년 약 200만 명이 새로 진단받고 100만 명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식이요법을 통한 대장암 예방 가능성을 다시 한번 조명하며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025.01.10
9일 한파 절정… 서울 -12도, 전국 곳곳 대설특보 가능성9일은 전국적으로 강력한 한파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8∼-4도까지 떨어지며 평년 기온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도 -10∼3도에 머물며 낮에도 매서운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12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한파 대비가 필요하다. 눈 소식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10∼30㎝의 폭설이 예고됐으며, 경기 남서부와 경상권 내륙 등에도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충남과 전북 지역은 5∼20㎝, 제주 중산간 지역은 1∼10㎝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특히 전라권과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리며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강풍과 건조한 날씨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순간풍속이 시속 55㎞(초속 15m)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불 등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관련 대책이 요구된다. 또한, 해상에서는 동해와 서해 먼바다에서 파고가 최대 5.0m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선박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한파와 폭설, 강풍으로 인해 교통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한파는 짧은 시간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만큼 건강과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며 “폭설 예상 지역 주민들은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2025.01.08
동국제강그룹 2025년 시무식…“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기원” 동국제강그룹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이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및 지방 사업장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가졌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당일 새벽 인천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에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일년 전 같은 날, 직영 전환한 직원들의 적응 지원을 당부했던 장소를 다시 찾은 것이다. 장세욱 부회장은 제강-압연 현장 근로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노조위원장·기성 등과 구내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 장 부회장은 “신입사원이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 시스템을 연구해 보라”며, “교대조 등 현장 운영 안정화에 최대한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본인 스스로 건강하고, 기분 좋게 회사 생활 해야 조직도 활기차게 돌아간다”며, “새해 복 많이 받고, 즐겁게 생활하자”고 덧붙였다. 동국제강은 본사 사무실에서 새해 첫 업무 시작 시간에 맞춰 30여분의 짧은 ‘작은 시무식’을 가졌다. 우수 성과자와 팀을 대상으로 ‘송원상’을 시상하고, 최삼영 사장 신년사와 함께 한 해를 시작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에 기반한 냉철한 상황인식이다”며, “기본이 강한 회사는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핵심 방향으로 ▲Back to Basic(기본 충실) ▲협업과 소통 ▲긍정적이고 능동적 자세 3가지를 선정했다. 동국씨엠은 부산공장에서 안전기원제와 시무식을 진행했다. 박상훈 사장은 당일 오전 부산공장 현장 시무식에 참석해 송원상·안전모범상 시상한 후 신년사를 전했고, 오후 서울 본사로 복귀해 본사 임직원과 새해 목표를 함께 나눴다. 박상훈 동국씨엠 사장은 “동국씨엠이라는 이름으로 홀로 서기 위해 노력했던 한해”라며, “상호 보완적 강점을 지닌 아주스틸과의 결합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 말했다. 또한 ‘DK컬러 비전 2030’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동국제강그룹은 사내 게시판 및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5년 동국제강그룹 다시 태어나라’ 영상을 게시했다.
2025.01.02
신한카드 박창훈 사장 취임사 전문 임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저는 오늘, 신한카드의 5대 사장으로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먼저, 오늘의 신한카드를 존재하게 해 주신3,300만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또한, 신한카드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신진옥동 회장님과 신한금융그룹 가족 여러분께도진심으로 감사 드리며,신한카드를 사랑의 마음으로 이끌어 주셨던전임(前任) 문동권 사장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박원학 위원장님을 비롯한 노동조합 여러분,그리고 신한카드와 신한신용정보, 글로벌 법인의모든 임직원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임직원 여러분!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습관처럼 먼저 신문을 봅니다.글을 읽는 수고가 아침을 제일 잘 깨우는 것 같습니다.최근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경제의 주요 거시 지표들입니다.환율, 금리, 물가 등이겠지요.거시적으로한국경제가 위기가 아닌 적이 있었겠습니까 만은IMF와 금융 위기를 빼면 저는,요즘처럼 위기 신호가 체감되는 시기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특히, 단 한 순간의 판단착오로기술 패권경쟁에서 멀어져 가는국내외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고통을 보면서,과연 우리는 경쟁의 흐름에 제대로 올라타고 있는지자문해 보게 됩니다.그런 의미에서 저는 오늘너무나도 당연한, 그렇지만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변화」와 「혁신」이라는2가지 핵심 Keyword만 여러분께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먼저, 변화(變化)입니다.임직원 여러분!제가 “변화”를 말씀드린다고 해서,과거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과거의 모든 정책들은그 시대 상황에 맞춰서 (Customization)우리를 “오늘 여기”까지 이끌었던 동력이었습니다.다만, 저는 그 성공 방정식이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인구 감소와 시장 성장률 정체,Digital로 무장하고 있는 테크 기업들,우리의 과거 성공방정식을 참고하여오히려 더 날카로워지고 있는 경쟁사들의 전략들이우리가 처한 냉정한 현실들이기 때문입니다.누군가 “변화는 향후를 위한 생존 비용(Cost)”이라고말하는 것을 인상깊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그래서, 우리는 이 시기에 다시(Again)우리에게 맞는 새로운 전략을 고민해야 합니다.고객의 관점에서 작은 불편함도 없애는Payment 프로세스 혁신과 Scandal Zero,Payment 경쟁력에 따른 시장 지위의 확대,그리고 시장 지위의 확대에 따른 지속 가능한 수익성 창출,저는 이 세 가지만이 카드사의 존재 이유이고,우리의 본질적 지향점이라 생각합니다.이러한 지향점에 도달하기 위해 여러분도일하는 방식과 태도를 바꾸어 주시기 바라며,그 나머지 불필요한 것들은 정말 과감하게 버리고,변화에 매진(邁進)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두 번째는 혁신(革新)입니다.저는 본질적으로 양적(Quantity) 주의자입니다.제가 아는 限,양적 혁신이 없는 회사가 질적 혁명을 이룬 사례는「세계 기업史」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질(Quality)과 양(Quantity)은 서로 분리되는 세계가 아니며,질적(Quality) 혁명은 양적(Quantity)혁신이 있을 때만가능하다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비용을 줄이면서도 시장지위를 높이고,리스크를 낮추면서도 수익자산은 확대하며,서비스를 단순화 하면서도 Hit 상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일들은보통의 노력으로는 이룰 수 없는주요 조건이 상충되는 난제들입니다.따라서, 만일 우리가 시장에서 시장을 흔들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 한다면,그 어디에도 참조할 사례나 Roadmap을 찾기는 어려울 것입니다.오직 많은 시도(Try)를 해 보는 것이 유일한 열쇠라고 저는 생각합니다.어렵지만 그것을 해내는 것이혁신이고,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이고,생존(生存)을 가능하게 해주는 필요조건입니다.이것을 우리가 스스로 해낸다면성장할 수 있고, 생존할 수 있지만,실패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냉혹한 현실을임직원 모두가 정확히 인식해 주시기 바랍니다.또한, 최선을 다한 순간들이충분하게 축적된 경우에만혁신(革新)은그 실마리를 우리에게 보여줄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임직원 여러분들의 치열한 도전을 기대해 봅니다.그럼, 마무리하겠습니다.행복(幸福)은 예측할 수 없을 때 더 크게 다가오고,불행(不幸)은 예측할 수 없을 때 감당할 만하다 라고 합니다.그래서, 인생은 알 수 없고, 미래는 예측할 수 없기에,흥미진진하고 견딜만한 탐험(探險)일 것입니다.비록 우리 앞에 놓인 일들이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난제(難題)들이지만,변화와 혁신의 의지로카드業의 본질을 향해 묵묵히 도전해 갈 때, 빛나는 미래는 우리에게 그 자신의 모습을내비쳐 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임직원 여러분의 치열한 고민과 분투를 바라며,2025년 건강과 행운도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1.02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 2025년 신년사 전문 먼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신한가족 여러분!을사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올해도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항상 감사한 고객님과 주주님, 우리 사회 모든 이웃분들께서도 새해 福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신한가족 여러분!지난해 우리는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으로 一流신한의 과제를 힘차게 추진했습니다. 스캔들 Zero, 고객 편의성 제고,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했습니다.금융권 최초로 책무구조도를 도입했고, 내부통제를 그룹의 문화로 정착시켰습니다. 선제적으로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또한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 신한을 아껴 주신 고객님, 응원해 주신 주주님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올해는 신한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내수 부진 및 수출 둔화, 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경영환경이 예상됩니다. 초고령사회로의 진입, 산업 생태계의 변화 앞에서 우리는 一流신한의 과제를 완성해 가야 합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밝힌 주주 및 시장과의 약속도 성공적으로 이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의 전략 방향을 함께 추진해 갑시다.첫째,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를 확립하겠습니다.지난해 내부통제에 역점을 두고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고객과 사회의 눈높이에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올해는 보다 실질적인 내부통제 체계가 구동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 평가, 모니터링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임직원 윤리의식을 강화하겠습니다.내부통제를 신한의 핵심 경쟁력으로 확고히 정착시키겠습니다. 둘째,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고객 관점에서 금융을 바라보며 본업의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하겠습니다.속도는 빠르게, 절차는 간소하게 개선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습니다.고객 경험 관리를 더욱 고도화하고, 금융 수요자 중심의 솔루션 및 그룹사 시너지 발굴을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기업시민으로서의 역량을 높이고, 금융을 통한 사회적 이슈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녹색금융 및 전환금융 공급을 늘려 저탄소 경제 전환에 힘을 보태겠습니다.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저출산 문제에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청년세대 지원에도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25년 경영 슬로건은 <고객중심 一流신한 Humanitas, Communitas> 입니다."의무를 다하는 데에 인생의 모든 훌륭함이, 의무에 소홀한 데에 인생의 모든 추함이 있다"로마 철학자 키케로의 이 말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일깨워줍니다. Humanitas는 인간다움을 뜻합니다.또한, 인간으로서의 당연한 의무를 지칭하기도 합니다.모름지기 인간이라면 개인의 일상에서 의무를 다하는 것은 물론이고,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공감과 존중을 바탕으로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금융인으로서의 Humanitas는 더욱 엄격하게 적용됩니다.금융은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기반으로 상호작용하는 생태계입니다.따라서 금융인은 개인이나 회사의 이익이 아닌 고객의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두어야 합니다.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고자 최선을 다해야 하며,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모든 신한인이 Humanitas를 실천할 때, 금융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Communitas 는 공동체를 말합니다.Humanitas가 개인의 영역이라면, Communitas 는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각자의 Humanitas가 원활하게 발현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신한이라는 공동체의 일원이라면 힘들게 고생하는 동료를 생각하고,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염려하며, 기대를 보내주시는 고객의 마음을 무겁게 받아 들여야 합니다.누가 이야기 하지 않아도 동료를 위해, 조직을 위해,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조직! 그게 바로 一流신한의 모습이 아닐까요?모든 신한인이 Communitas를 이루어 갈 때, 신한의 지속 가능성은 더욱 단단해질 것 입니다. 신한가족 여러분!우리의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요?신한이 사라진다면 고객은 슬퍼하실까요?우리는 결국 고객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신한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며 지속 가능성을 이어가야 합니다.고객님께 든든한 신한, 주주님께 자랑스러운 신한, 우리 사회 이웃 분들께 정다운 신한으로서 기대와 사랑에 부응하는 2025년이 되길 바랍니다.함께라면 해낼 수 있습니다.다같이 금융인의 의무와 책임을 되새기며 一流신한을 향해, Value-Up을 향해 뛰어봅시다.
2025.01.02
민주,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안 발의 26일 본회의 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쌍특검법(내란특검·김건희여사특검)을 상정하지 않고 여야 합의를 요청한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반발,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 오는 26일에 본회의에 보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우원식 국회의장도 국회에 책임을 떠넘기지 말라며 한 대행을 직격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추진에 대해 '조폭'에 비유하며 '조기 대선 압박용'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권한대행을 이토록 압박하는 이유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더 커지기 전에, 본격화되기 이전에 조기 대선을 실시하겠다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정치권의 협력과 국민의 이해 없이 정부 홀로 할 수 있는 일에는 뚜렷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검법 처리나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처럼 법리 해석과 정치적 견해가 충돌하는 현안을 현명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이어 "어떻게 하면 특검 추진과 임명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한치 기울어짐 없이 이뤄졌다고 국민 대다수가 납득할지, 여야가 타협안을 토론하고 협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원식 국회의장을 중심으로 우리 국회가 헌법과 법률에 부합하는 해법을 마련해주실 것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으며, 또 그렇게 해줄 거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대행의 발언에 즉각 반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을 24일 발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만장일치 당론으로 채택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의 오늘 국무회의 발언은 사실상 국민의힘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특검법이든 헌법재판관 임명이든 안 하겠다는 것으로 국회란 헌법 기관을 정지시키려는 시도이기 때문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탄핵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26일 본회의에 보고된 이후에는) 27일이든 28일이든 다음 본회의가 잡히는대로 의결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민주당이 채택한 탄핵 사유는 △12.3 비상계엄 사태 당일 국무회의를 소집하는 등 내란의 절차적 하자를 보충하기 위한 적극적 가담행위를 한 것 △채해병특검법, 김건희특검법이 윤 대통령에게는 이해충돌 대상이 되는 사안임에도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것 △내란 이후 '한동훈-한덕수 체제'를 통해 대통령의 권력을 총리가 대신 행사하려 한 것(이상 총리로서의 탄핵사유) △내란 상설특검 추천위원 임명을 11일째 방기한 것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상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탄핵사유) 등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지금까지는 혹여 라도 국무총리가 국정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제 역할을 할 것을 조금이나마 기대했는데, 오늘(24일) 아침 발언을 보니까 국정을 제대로 운영할 생각은 전혀 없고 내란세력을 비호할 생각밖에 없어보인다.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의총 모두발언에서 "한 총리가 권한대행이 아니라 내란대행임을 자인했다"며 "내란 수사가 어떻게 타협과 협상이 될 수 있나? 말이 되는 소리인가? 미친 소리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궤변으로 가득한 한덕수 총리의 입장은 내란 사태를 계속 진행시키고 내란을 종결시킬 의사가 없다는 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며 이 대표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에 가세했다. 우 의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내란 특검 및 김건희 특검법 처리와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를 여야가 타협안을 토론하고 협상할 일로 규정하고, 다시 논의 대상으로 삼자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며 "두 특검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다시 논의하자고 할 게 아니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정식으로 국회로 보내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 의장은 "재의요구든 수용이든 그것은 권한대행이 판단할 일이고 판단을 미루기 위해 명백한 국민 요구를 견해의 충돌이라고 왜곡하는 건 온당치 않다"며 "그 자체로 옳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회 의사 결정의 무게를 무시하는 의미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해 심사숙고를 요청하면서 유감의 뜻을 전했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권한대행 체제에 대한 믿음이 흔들린다면 국제사회의 신뢰가 무너질 우려가 있고, 이는 대외 신인도로 나타나고 결국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2024.12.24